안색이 창백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로 진료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MBN 캡처
창백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로 진료를 받으러 이동하는 모습이 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7시30분쯤 경기 안양시의 한림대성심병원을 찾아 안과 진료를 받았다. 법무부 측은 "다른 환자들의 동선과 겹치지 않게 일찍 진료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제대로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기 진단을 받을 정도로 현재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됐다.
재구속된 뒤 윤 전 대통령은 재판과 특검 소환조사는 물론 조은석 특검팀의 강제구인 3차례, 민중기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2차례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