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서해 기상 악화…인천∼섬 2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종합)
인천 섬 귀성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상 악화로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인천과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8∼12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덕적도∼울도 항로의 나래호가 단축 운항했고, 인천∼풍도·육도 항로의 오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백령도 등 나머지 13개 항로의 여객선 17척은 정상 운항 중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에만 9천명가량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실제 이용객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는 4일 1만3천500명, 5일 1만1천명, 6일 1만명 등 11일간(10월2일∼10월12일) 모두 8만5천400명이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662회에서 828회로 166회 늘린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사 측에서 강풍으로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나머지 항로는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