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관세가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3% 상승해 8월의 0.4% 상승률보다 낮았다. 경제학자들은 0.4% 상승을 예상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소비자물가는 3.0% 상승해 예상치(3.1%)를 소폭 밑돌았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물가는 0.2% 상승해 0.3%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12개월간 핵심 물가는 3.0% 상승했다.
8월에 급등했던 식품 물가는 9월에 둔화됐다. 식료품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8월 0.6% 상승률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 식료품 가격은 2.7% 상승했다. 외식 가격은 0.1% 상승에 그쳐 8월 0.3% 상승률보다 둔화됐다. 전년 동기 대비 외식 가격은 3.7%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해당 월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9월 1.5%,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9월 4.1%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신차 가격은 9월에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인 0.8% 상승했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 두 달간 상승한 후 0.4%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가격은 5.1% 상승했다.
의류 가격은 9월에 0.7% 상승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에너지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서비스 가격은 0.2%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은 현재 3.5%이다. 임대료와 자가주택의 추정값을 포함한 주거비 가격은 0.2%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가전제품 가격은 0.8%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대형 가전제품 가격은 월간 0.4%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했다. 가정용 가구 가격은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컴퓨터 및 스마트 홈 어시스턴트 가격은 0.2%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스마트폰 가격은 2.2%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가격은 14.9% 하락했다.
텔레비전 가격은 1.1% 하락했으며, 연간 기준 6.0%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금) 거래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남아있는 3번의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배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치 레이팅스의 미국 경제 리서치 책임자인 올루 소놀라는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연준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3% 정도로 유지되는 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변동에 연동되는 선물계약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 범위를 3.75%~4.00%로 인하할 확률이 거의 100%에 달하며,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95%에 이를 것으로 반영했다.
9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온 이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1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55%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의 50% 미만에서 상승한 수치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