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MBN 로고. MBN 제공.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기사에 사용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방송사 MBN은 해당 속보가 조작된 이미지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MBN은 "지난 1일 'MBN 속보' 형식으로 일부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교묘하게 제작된 가짜 게시물"이라며 이 게시물을 제작·유포한 사람을 찾아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문제의 게시물은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하는 MBN 속보 형식을 취하면서 '대통령'이라는 단어 대신 비하하는 뉘앙스의 다른 단어를 넣은 것으로 돼 있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퍼졌고 현재도 일부 커뮤니티 등에 남아 있다.
MBN 측은 "그동안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도해 온 MBN의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절대 묵과할 수 없으며, 이를 제작·배포한 유저에게 절대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