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4일(화) 버지니아, 뉴저지, 뉴욕시 등 일부 지역에서 치러진 미국 지방선거에서 약 10명의 한국계 인사가 주(州) 의회나 시·카운티 의회 의원 등으로 당선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재미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풀뿌리 단체인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아이린 신(Irene Shin,민주·8선거구) 주하원의원, 뉴저지주 엘렌 박(Ellen Park,민주·37선거구) 주하원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신 의원과 박 의원은 3선 고지에 올랐다.
또 시의원으로 뉴욕시에서 린다 리(Linda Lee,민주·23선거구) 의원이 3선에, 줄리 원(Julie Won,민주·26선거구)이 연임에 성공했고, 조지아주 둘루스시에서 새라 박(Sarah Park,무소속·1지구) 후보는 54.3%의 득표율을 보이며 첫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 의회 선거에서 크리스토퍼 곽(Christopher Kwak,민주), 같은 주 포트리 의회 선거에서 피터 서(Peter Suh,민주)가 각각 당선됐고,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 의회 선거에서 태호 리(Tae Lee,공화)의 당선이 유력하다.
아울러 카운티 단위 의원으로는 워싱턴주 킹 카운티 의회 선거에서 모친이 한인인 스테파니 페인(Steffanie Fain,민주·5지구), 뉴욕주 낫소 카운티 의회 선거에서 줄리 진(juleigh chin,민주·9지구)이 각각 승리했다.
이와 함께 뉴욕주 퀸즈 카운티 제2 민사법원 판사 선거에서 이민법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이브 조 길러건(Eve Cho Guillergan,민주) 변호사가 당선됐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