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해린(왼쪽)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로 돌아간다.
하이브(HYBE LABELS) 산하 연예 기획사 어도어(ADOR)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덧붙여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2024년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HYBE)가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계약 해지 사유가 없다고 맞서면서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해달라는 법적 요청을 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독자적 활동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다음은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이다.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