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도로 붕괴. 연합뉴스
밤사이 호우경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도로가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9시까지 인천에서 모두 13건의 호우 피해가 집계됐다.
오전 6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서는 도로가 무너져 주변 접근이 통제됐다.
오전 3시께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토사가 유실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앞서 오전 2시44분께 남동구 논현동에서 주택이 침수되며 1세대 3명이 대피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로 4곳, 하천 12곳, 산책로 1곳, 주차장 1곳 출입을 통제 중이다.
앞서 인천 옹진과 내륙 등지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강수량은 옹진군 영흥도 129㎜, 연수구 송도동 75.5㎜, 옹진군 덕적도 69㎜, 연수구 동춘동 66.5㎜ 등이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공무원 954명은 호우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밤과 새벽에 다시 시간당 30㎜가량의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 토사 유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