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1일 2차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서부지법 사건의 배후로 경찰이 혐의를 두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1일 2차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전 목사를 소환해 법원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추궁하고, 사랑제일교회 컴퓨터가 지난 7월 대거 교체된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전 목사는 오후 7시20분까지 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교회는 입장문을 통해 “서부지법 사건이 1월인데 7월까지 미뤄 PC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관련자 추가 조사를 통해 전 목사 신병확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 목사와 그의 딸 등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한미일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