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 미국 주관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사이버작전사령부 [국가정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사이버작전사령부는 국제 사이버 훈련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21∼25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열린다.
사이버작전사 소속 부대원 7명은 훈련에 참가해 인프라 대상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방어 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참가국 간 위협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국이 정보 동맹인 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중심으로 동맹·우방국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훈련이다. 우리 군은 2022년부터 4년째 참가하고 있다.
국방부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사이버동맹훈련, 사이버 전문 인력과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양국 사이버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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