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군 탱크. CENTCOM 제공
미군이 시리아 정부군과 연합작전을 통해 이슬람국가(IS) 군사시설을 파괴했다.
1일(현지시간) 중동 내 미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지난달 24∼27일 나흘간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CJTF-OIR)이 시리아 내무부 소속 병력이 함께 시리아 남부에서 IS 무기고 15곳 이상을 찾아내 해체했다.
박격포와 로켓 130발을 비롯해 돌격소총, 기관총, 대전차지뢰, 급조폭발물(IED) 자재, 불법 마약 등이 발견됐다.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번 성공적인 작전으로 ISIS(미군의 이슬람국가 호칭)에 맞서 이룬 성과가 계속될 것"이라며 "시리아 내 ISIS 잔당을 공격적으로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아메들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등 시리아를 가까이하고 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안보 협정을 체결할 경우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군기지에 미국을 주둔시켜 협정 준수를 감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