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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국실, 푸에르토리코 투표기계도 조사했다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2-06 07: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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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산 선거 시스템 취약성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보기관 수장인 툴시 개바드가 이끄는 팀이 지난봄 푸에르토리코의 투표 기계에 대한 조사를 주도했다고 가바드 사무실과 이전에 보도되지 않았던 사건에 정통한 세 소식통이 밝혔다고 로이터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목표는 베네수엘라가 푸에르토리코의 투표기를 해킹했다는 주장을 FBI와 협력하여 조사하는 것이었지만, 베네수엘라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선거에 개입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개버드 의원실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5월에 진행된 조사는 확인했지만 베네수엘라와의 연관성은 부인하며, 조사의 초점은 베네수엘라의 전자 투표 시스템의 취약점에 맞춰져 있었다고 밝혔다.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실(ODNI) 대변인은 그녀의 팀이 조사 과정의 일환으로 푸에르토리코의 투표기 여러 대와 해당 기계에서 추출한 데이터 사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ODNI는 투표 기계와 데이터를 가져가는 것은 "법의학 분석에서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다른 지역의 유사한 투표 인프라를 언급하며, 보고서는 "ODNI는 미국 선거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사이버 보안 및 운영 배포 관행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ODNI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용된 투표기의 일부 보안 허점은 취약한 셀룰러 기술 사용에서 비롯됐으며, 해커가 중요한 선거 시스템에 깊숙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작전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선거 부정 의혹을 조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유권자 사기에 대한 우려가 2020년 트럼프의 재선 패배 이후부터 시작됐으며, 아직까지 사그라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주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선거 시설에 대한 FBI 급습 현장에 가바드 의원이 나타난 것은 그녀가 이러한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이터 소식통에 따르면, 베네수엘라가 미국령 자치령 선거의 부정행위에 연루되었다는 입증되지 않은 의혹이 외국 개입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으며, 개버드 국장은 이를 조사할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카리브해 섬 주민들은 미국 시민이지만 의회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대통령 선거에도 투표할 수 없다.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에 따르면, 국내 선거 보안 문제는 일반적으로 법 집행 기관이 담당하며, 국가 정보 기관이 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그러나 ODNI는 개버드 국장이 해당 조사를 수행할 권한이 연방 법에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ODNI는 푸에르토리코 작전에 참여한 FBI 팀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 투표 시스템을 해킹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작전에는 플로리다 남부에 있는 FBI 지부가 참여했으며, 이 지부 요원들은 개버드가 감독한 선거 보안 위협 조사 그룹과 협력했다.


ODNI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 주재 미국 검사와 국토안보부 수사팀, 그리고 FBI 감독 특수요원이 "전자투표 장비와 소프트웨어 분석을 위해 국가정보국(ODNI)에 자발적으로 인계되도록 지원"했다.


2024년 푸에르토리코를 대표해 연방 하원 대표로 선출된 파블로 호세 에르난데스 리베라(민주)는 로이터에 "선거 관리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외국의 개입이 아니라 무능과 부패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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