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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자 대피령!”… 엘 멘초 사살로 미 대사관 ‘초 긴급 ’ 발령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2-23 1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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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 절단 등 잔혹함 ‘끝장’… 맥시코군, 최고 범죄자 사살
  • CJNG의 몰락한 두목… 그가 세운 카르텔의 흥망성쇠

멕시코 ‘할리스코 차세대 카르텔’의 최고 지도자 엘 멘초가 멕시코 군사 작전 중 사망함에 따라 멕시코 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 차세대 카르텔(CJNG)’의 최고 지도자 엘 멘초가 멕시코 군사 작전 중 사망함에 따라 멕시코 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차관보는 멕시코 보안군이 오세게라를 사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도망자

 

폭스뉴스에 따르면 CJNG의 강력한 두목 엘 차포의 몰락 이후 두각을 나타낸 루벤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 일명 ‘엘 멘초’는 미국으로 향하는 주요 마약 밀매 경로의 통제권을 놓고 시날로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CJNG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주에서 진행된 작전 중 사살된 엘 멘초. [사진=미국 마약단속국]

펜타닐·메스암페타민 밀매의 핵심 설계자였던 엘 멘초가 사살된 직후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당국에 마약 카르텔 조직원 37명을 미국으로 이송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미 국무부는 멕시코 할리스코주(과달라하라,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 타마울리파스주, 미초아칸주, 게레로주, 누에보레온주 등의 도시에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미국시민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리조트 내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전직 경찰관이었던 오세게라는 2009년경 시날로아 카르텔에서 분리된 후 CJNG를 창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은 그에 대한 현상금을 꾸준히 인상, 최근에는 1500만 달러까지 올려 그를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도망자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전 미국 마약단속국(DEA) 간부였던 폴 크레인은 엘 멘초를 ‘공공의 적 1호’라고 묘사하며 “그가 수천 명의 군대를 지휘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지 절단 등 잔혹한 살인도 서슴지 않아

 

CJNG는 무자비한 갈취와 사진 절단 등 잔혹한 살인으로 악명이 높다. 또 공개적인 무력 시위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세력을 과시하며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한 범죄 조직이라는 이미지를 쌓았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미초아칸 주 코인치오에서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의 두목 엘 멘초 사망 후 불탄 차량 옆에서 군인이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AP]

특히 이들은 멕시코 보안군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공격을 감행했는데 2015년 할리스코에서 조직원들이 로켓추진식 수류탄을 사용해 군용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엘 멘초의 죽음으로 멕시코 범죄 조직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인물 중 한 명이 제거됐다”며 “라이벌 카르텔 간의 세력 균형이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CJNG의 잔존세력이 여행자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소식은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임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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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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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yc712026-02-23 22:09:06

    다음은 대한민국인가???

  • 프로필이미지
    guest2026-02-23 14:19:35

    변방에 있는 악의 성들이 하나씩 무너지고 있는 소식에 떨고 있니? 시진핑과 그 졸개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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