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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주하원의원 "자유를 위한 엄마들은 테러 단체"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3-12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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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길다 콥 헌터 주하원 본회의장에서 발언해 구설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 길다 콥-헌터(민주)가 주 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유를 위한 엄마들(Moms for Liberty)'이라는 단체를 "테러 단체"라고 불렀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자유를 위한 엄마들이 엑스(X)에 게시판 영상에서 콥-헌터 의원은 "자유를 위한 엄마들? 말도 안 돼! 그들은 테러 단체야"라고 말했다.


콥-헌터는 주 공화당 소속 에이프릴 크로머 하원의원의 발언 방해를 받았는데, 크롬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질서 유지를 촉구했다.


이에 주 하원의장은 콥-헌터에게 "당신은 여기 너무 오래 있었다"고 말했다.


콥-헌터는 "의장님, 제가 방금 말씀드린 내용은 여러 출판물과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항변했다.


저스트더뉴스에 따르면, 2023년 남부빈곤법률센터(Southern Poverty Law Center)는 부모 권리 단체인 '자유를 위한 엄마들'을 "반정부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남부빈곤법률센터는 증오 단체 및 극단주의 단체 추적 활동과 백인 우월주의 단체에 대한 획기적인 법적 승리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단체는 KKK, 네오나치, 반정부 민병대를 포함한 국내 증오 단체 및 극우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을 감시하고 폭로해 왔으나,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일반 보수주의 성향의 단체들 상당수를 극단주의 증오 단체로 편입시켜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FBI는 2025년 10월 이 센터와의 공식적인 관계를 단절했는데, 해당 단체의 "증오 지도" 지정이 표면적인 이유로 언급됐다. 이 지도는 이후 극잔주의자들이 보수 성향의 인물이나 단체에 대한 폭력적 공격 사건의 동기를 부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자유를 위한 엄마들은 11일(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콥-헌터의 발언을 규탄하며 "어제, 찰리 커크 암살 6개월 추모일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하원의원이 주 의사당에서 '자유를 위한 엄마들은 테러 조직이다'라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위험한 말과 표현들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며 "우리는 부모의 권리를 옹호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기쁨의 전사들이다. 자유를 위한 엄마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지도자들에게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녀의 발언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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