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교안, 中共의 한국 선거개입 韓美 공동조사 촉구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미국 최대 규모의 보수주의 컨버런스에서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친중파의 공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다”며 중국 공산당(CCP)의 한국 부정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한미 공동 합동조사 결의안 마련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05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의 게이로드 텍산 리조트 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총회 셋째날 ‘K-Pop Communist Hunter(공산주의 사냥꾼)’를 주제로 한 메인 스테이지 단독 연설에서 “반국가세력과 CCP의 공작으로 탄핵·구금된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미 의회 차원의 결의안 채택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SMI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파운드리기업 SMIC가 이란 군부에 칩 제조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고위인사 2명이 26일(현지시간)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기사에 인용된 이들 취재원 중 한 명은 SMIC가 이란에 약 1년 전부터 칩 제조 장비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이런 지원이 중단됐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력에 "SMIC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기술 교육이 포함되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조건으로 취재에 응한 이들 당국자는 해당 장비들이 미국산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만약 미국산 장비라면 이를 이란으로 보낸 것은 미국 정부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SMIC, 주미 중국 대사관, 주유엔 이란 대표부 대변인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이 사안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당신(기자)이 언급한 상황은 알고 있지 않다"면서도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최근 몇몇 매체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맞지 않은(似是而非) 소식을 유포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확인해보니 가짜뉴스였다"고 했다.
중국 정부는 이란과 정상적인 상거래를 수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2020년 수출규제 목록에 올린 SMIC는 중국 인민해방군 등 중국 군산복합체와 유대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기습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시작된 이래 중국은 공개적으로 어느 한쪽의 편을 들지 않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주 당사국들에 평화 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모든 기회를 잡으라고 촉구했다.
미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SMIC가 이란 군부에 반도체 기술을 지원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로이터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앞두고 이란 해안 근처에 대규모 해군력을 배치했을 당시 이란이 중국과 대함 크루즈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쟁에서 SMIC가 이란에 보내준 칩 제조 장비가 이란의 대응에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취재에 응한 미국 당국자 중 한 명은 해당 장비가 이란의 군산복합체에 제공됐으며 칩이 필요한 모든 전자 장치에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SMIC 등 중국 반도체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통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을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램 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주요 미국 공급업체의 첨단 칩 제조 장비를 중국이 입수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왔다.
그러나 2023년 8월 중국 화웨이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자체 설계한 '기린 9000s' 칩을 탑재해 메이트 60 프로 등 신제품 스마트폰을 내놓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은 중국이 미국의 수출규제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구할 수 없으므로 14나노급 미만의 첨단 칩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SMIC의 기술진은 구형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를 여러 번 겹쳐 사용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을 고안해 7나노급 칩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미국의 기술 봉쇄에 구멍이 뚫렸음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024년 초부터 상하이 소재 SMIC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와 부품을 추가 수출을 차단해 압박을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