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힘 "몽둥이 들어야"…'조작기소 특검법'에 심판론 띄우기 사활
  • 연합뉴스
  • 등록 2026-05-02 19:02:01
기사수정
  • 오세훈 "무리한 짓거리"·추경호 "몰염치"…지선 후보들도 총공세


국감서 질의하는 박성훈 의원박성훈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가면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여당 심판론 띄우기를 시도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소 취소 특검은 '이재명 죄 지우개 특검'"이라며 "지우려 하는 범죄가 무려 12건이다. 아무리 빡빡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목전에 겁도 없이 공소취소 판을 벌였다. 국민을 바보로 알고, 국민이 무섭지 않은 것"이라며 "바보 취급당하지 않으려면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 미친 짓에는 몽둥이가 약이다.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으로 이재명 정권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특검법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 정작 이재명 대통령만 다른 세상에 사는 듯 침묵 중"이라며 "당사자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이 법안을 지시한 주체가 본인이라는 점을 시인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과거 '재판 중지법' 추진 때는 무리하게 하지 말라며 선비 흉내라도 내더니 이번 특검법 앞에서는 왜 꿀 먹은 벙어리냐"며 "만약 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대통령의 12개 혐의 모두를 유죄로 확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의 삶을 내동댕이친 채 권력의 오만과 사법 방탄에만 매달리는 세력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며 "선거는 권력의 독주를 완성하는 절차가 아니라 오만한 권력과 국민을 우습게 아는 정치세력을 심판하는 자리"라고고 말했다.


지방선거 후보들도 공세에 가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서울 은평을·강동갑 필승결의대회 등에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면 '공소 취소하는 법안을 준비한다는 것을 온 천하에 밝혔는데도 이긴 것은 국민이 (공소 취소를) 허락해 준 것'이라고 하지 않겠나"라면서 "서울·부산 시민들이 이 잘못된 법에 동의한 것 아니냐는 소리를 하려고, 선거에서 불리할 것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짓거리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억지만 부린 팀킬, 자폭 국정조사를 마치자마자 또 특검법을 발의했다. 몇 번째 특검인지 모르겠다"며 "피고인이 직접 자기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임명하고 그 특검이 공소를 취소해 사건 자체를 없애겠다는 몰염치한 발상이다. 국민들께서 납득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정기구독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