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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반유대주의는 북한 이념에 뿌리”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5-07 08: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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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함 쿠퍼-그렉 스칼라튜 “이재명, 한국의 중견국 위상 실추시켜”



이재명 정부가 잔혹한 이란 정권 편에서 유대 국가를 비방한 것이 북한 이념에 뿌리를 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4일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명예회원이자 시몬 비젠탈 센터(Simon Wiesenthal Center)의 글로벌 사회활동 책임자인 아브라함 쿠퍼(Abraham Cooper)와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CEO는 UPI에 낸 기고문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글은 연일 한국의 좌경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미국에서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나왔다.


필자들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에 외교적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지적했는데, 이스라엘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에 의해 학살된 60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는 욤 하쇼아를 기념하는 바로 그 주에 홀로코스트와 이스라엘을 비교하는 매우 불쾌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문제의 발언은 2024년 발생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짜 정보를 마치 현재 벌어지는 것처럼 유포한 것에 기초했는데, 이스라엘 외무부는 즉각 이란의 지원을 받은 테러 단체의 공격을 포함해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이재명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국제법을 운운하며 현재의 미-이란 갈등이 이스라엘의 개입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사태를 전입가경으로 만들어버렸다.


필자들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고 국제 사회 지원을 받던 나라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로 발돋움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선도적인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수출주도 경제로 전환하면서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고, 이후 오일 파동을 겪으면서  건설 회사들을 필두로 중동 국가들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


한국은 이같은 배경에서 이스라엘을 비롯한 모든 중동 국가에 대해 대체로 중립적이고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필자들은 정리했다.


그러나 이재명의 발언은 중동에서 중립적이고 균형 잡힌 외교의 전통을 깨뜨렸다.


필자들은 한국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기독교인이지만 반유대주의적 선입견 없이 기독교가 유립됐는데, 북한은 달랐다고 지적한다. 북한은 이스라엘의 1948년 건국 이전 수천 년 역사를 완전히 무시한다는 것이다.


김일성 시대부터 김일성 정권은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미국과 영국 제국주의자들이 팔레스타인을 분할하여 만든 국가"라고 선전해 왔다. 북한은 이란을 지지한다.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살상 무기를 계속 개발하기 위해 북한은 이란의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필자들은 "한국의 반유대주의는 북한의 이념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결론짓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은 이제 김정은 정권의 반이스라엘 입장에 동조하는 것인가? 한국은 더 이상 믿을 만한 외교적 중도국가가 아닌 것인가? 아니면 한국인과 유대인이 이 외교적 참사를 극복하고, 상호 존중과 명예, 신뢰를 바탕으로 고국과 해외 동포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희망이 아직 남아 있는가?"라며 의문을 던졌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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