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실시된 오하이오주 예비선거 결과, 주지사와 연방 상원직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특별히 이날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과 민주당의 탈환 의지가 맞물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주지사 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로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82.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후보자리를 확정지었다. 특별히 오하이오 모든 카운티에서 승리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내면서 전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업가 출신인 라마스와미는 강력한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오하이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세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했다.
민주당에서는 전 오하이오 보건국장인 에이미 액턴(Amy Acton)이 단독 출마해 후보로 확정됐다.
연방상원 선거에는 JD 밴스 부통령의 사임으로 임명됐던 공화당의 현직 존 허스티드(Jon Husted) 상원 의원이 무투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에서는 2024년 낙선했던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전 의원이 재기에 성공하며 공천을 확정 지었다.
트럼프의 강력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사전 투표 데이터에 따르면 민주당 투표용지를 선택한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약 11% 높게 나타나는 등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결집력이 관찰돼 눈길을 끈다. 다만 주 전체 투표율은 약 22.6%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 오하이오주 북동부 지역 일부 학군에서 교육세 인상 안건이 부결되는 등 납세자들이 보수적인 성향을 드러내 본선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지형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이미 2025년 10월 말에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 지도에 따르면, 1선거구(신시내티 인근)와 9선거구(톨레도 인근)의 경계가 조정되면서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오하이오주는 15개 하원의석 중 공화당이 10석, 민주당이 5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중간선거 후에 공화당 12석, 민주당 3석의 구도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