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역사포럼 한국근현대사연구회는 6·3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본다.
역사는 민주주의가 선거 결과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니라 선거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때 흔들렸음을 보여준다. 국민은 패배를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선거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되면 민주주의의 기반도 함께 흔들린다.
대한민국은 이미 3·15부정선거와 4·19혁명을 통해 그 교훈을 경험한 나라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특정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신뢰 문제로 본다.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철저한 조사로 밝혀질 일이다. 그러나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 국가기관은 성실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
선거관리기관은 권력이 아니라 신뢰로 존재한다.
우리는 선거관리 당국이 관련 경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역사는 선거의 승자를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뢰를 잃은 국가는 오래 기억한다.
2026년 6월5일
시민역사포럼 한국근현대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