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규 칼럼] 진짜 평화를 원하면, 미국과 핵무장 협조, 국민투표를 거쳐 선언하라
트럼프 2기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비핵화’ 문구가 사라졌다. 기존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용도폐기가 되었다. NSS에 이어 미국의 현실주의 안보 전문가인 ‘해리 카지아니스’는 “최근 한국 핵무장 '청신호' 켜줘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해리 카지아니스’는 “미국이 북핵을 사실상 인정한 지금, 한국이 핵무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태도다. 한국이 핵 억제력을 갖게 한다면 한미동맹은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구조가 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 내달 한국 찾는다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 연사…'케데헌' 성공비결 소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 [중앙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이 다음 달 한국을 찾는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매기 강 감독은 다음 달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다. '케데헌' 공개 이후 첫 내한 일정이다.
매기 강 감독은 이 행사에서 '케데헌' 성공 비결을 소개하고, 콘텐츠 혁신과 성장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다.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뒤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워너브라더스, 일루미네이션에서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일했다.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사냥해 온 조직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케데헌'은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한국의 무속신앙과 K팝 문화를 결합한 세계관이 특징으로, 매기 강 감독과 미국 출신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함께 연출을 맡았다.
'케데헌'은 지난 6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에 올랐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중앙일보가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는 9월 17~18일 진행된다.
매기 강 감독 외에도 배우 이정재와 영화 '좀비딸' 제작자인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 마크 톰슨 CNN 최고경영자(CEO),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등이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를 한다. 연합뉴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