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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로 수십억불 수익 노려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6-26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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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오만 해안 근처 해상에서 유조선 조리아(JORYA)호가 항해하고 있다. [로이터/스트링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운송과 관련된 보안, 안전 및 환경 서비스 수수료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목)  보도에서 테헤란 이 전략적 수로 관리에 연계된 새로운 요금 체계를 통해 참여국들이 연간 최대 4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요충지 중 하나인 이 수로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절대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나왔다.


이란 관리들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이후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가 "절대 이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페르시아만 인접국들과 중국에 이러한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은 오랜 해상 규범에 따라 통행료 없이 국제 통행이 허용되어 왔기에, 과연 이번 제안으로 해당 수로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목요일 바레인 방문 중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휘험한 국제적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며 해당 개념을 강력히 거부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구상 어느 나라도 국제 수로 이용료를 부과할 권리가 없다"며 "이는 어떤 협상에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오만의 외무장관 사이이드 바드르 빈 하마드 알 부사이디는 루비오 장관 및 걸프만 국가 외무장관들과 회담 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관할하는 향후 협정에는 "어떠한 통행료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수) 트루스소셜에 이란 관리들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보험료 및 기타 어떠한 요금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확언했다고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와 반대되는 보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테헤란과의 협상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4일 이른 아침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미국 측에, 이를 부정하는 선동적인 가짜 뉴스 보도와는 달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이란이 통행료, 보험료, 그 밖의 어떠한 종류의 비용도 요구하거나 징수하지 않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썼다.


이어 그는 "만약 이것이 허위 정보라면, 협상은 즉시 종료될 것이다! 또한, 미국은 이란에 어떠한 자금도 제공하지 않았으며, 이란의 자금을 해제하여 이란에 지급한 적도 없다. 우리는 전적으로 우리가 통제하고 있는 이란의 자금 일부를 우리 농민과 목장주들에게 지급해 옥수수, 밀, 대두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란에는 식량이 절실히 필요하며, 우리는 미국 내에서만 생산된 식량을 이란을 위해 독점적으로 구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이 이용해야 하는 보험 회사를 설립했으며, 선박이 통과 이틀 전에 당국에 통보하도록 하는 새로운 등록 절차를 도입했다.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보험료에 통행료를 숨겨 과도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법이 이미 언급되고 있다.


해상법 전문가들은 이란이 상당한 법적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WSJ은 전했다.


1936년 국제 조약에 따라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는 터키의 독보적인 권한과는 달리, 호르무즈 해협에서 새로운 통행료 제도를 도입하려면 국제해사기구(IMO)를 통한 광범위한 국제적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는 테헤란과의 외교가 진행되는 동안 이 중요한 해상 통로를 통한 항행의 자유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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