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경기장 내부에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투표함. [주진우TV 캡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관리의 주체여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제는 ‘부정선거의 핵심 당사자’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오늘 국조특위의 올림픽공원 투표함 보관소 현장 검증은 참담했다. 모두가 알고 있는 투표함 수량은 380개인데, 송파구 선관위는 420개라고 답변했다. 이는 선관위 자체 개표 통계를 맞추기 위해 투표함을 추가 투입한 정황이자, 그간 묵묵히 투표함을 지켜온 2030 청년들의 헌신을 무참히 짓밟는 범죄적 행위다.
현장에서 목격한 실태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CCTV는 사각지대를 비추고 있었고, 보관소 철문은 변변한 잠금장치조차 없었다. 국조특위는 투표함 봉인 확인조차 소홀히 한 채 선관위의 변명을 받아 적는 무능함을 보였다.
이는 진실 규명 의지가 없는 ‘공범들이 현장을 둘러보는 꼴’이자, 국민을 기만하는 겉치레 조사에 불과하다.
이에 우리는 선관위가 부정선거 국면에서 위기 모면을 위한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의심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국조특위는 현장조사의 실효성을 즉각 확보하라.
국조특위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고 싶다면 즉시 투표함 보관소에 대한 물리적 봉쇄를 명령하라. 선관위의 해명을 듣는 요식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강도 높은 현장조사를 실시하라.
둘, 선관위의 투표함 접근을 즉각 금지하고 물리적으로 격리하라.
현재 투표함 수량 불일치 사태는 선관위가 조사 대상임을 스스로 증명한다. 범죄 의심 대상이 증거물인 투표함 주변을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은 증거 인멸과 조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위다.
380개가 420개로 둔갑한 것은 ‘투표함 바꿔치기’나 ‘추가 투입’의 결정적 증거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의 현장 접근은 국민적 불신을 심화시킨다.
잠금장치 부재와 CCTV 사각지대는 선관위의 관리 무능을 드러냈다. 관리 책임을 방기한 이들에게 현장 통제권을 맡기는 것은 공정한 조사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다.
국조특위는 즉시 선관위 관계자 전원을 투표함 보관소에서 물리적으로 격리하고 출입 권한을 박탈하라. 선관위는 투표함 관리권을 국조특위와 국민 참관단에게 즉각 이양하고, 양심선언 외에는 추가로 할 일이 없어야 한다.
범인에게 현장 증거 인멸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비상식적인 상황은 오늘부로 종식되어야 한다.
셋, 재검표 전, 투표함 훼손과 추가 투입 여부를 우선 검증하라.
본질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의 재검표는 부정의 증거를 은폐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 투표함의 정합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안의 투표지 역시 신뢰할 수 없다. 재검표에 앞서 다음을 전수 검증하라.
전문가 및 시민 참관단과 함께 모든 투표함 봉인지의 훼손 흔적과 관리관 도장을 전수 조사하라. 테이프 들뜸 등 부자연스러운 흔적은 투표함이 이미 열렸음을 반증한다.
공식 개표 통계와 현장 투표함 일련번호를 대조하고, 수량이 어긋나는 40개의 투표함이 반입된 경로를 물류 기록과 CCTV로 낱낱이 규명하라.
투표함 개봉 시 투표지의 인위적 정렬 여부를 확인하라. 빳빳하게 펴져 있거나 특정 방향으로 정렬된 투표지는 보관소 내 재삽입을 증명하는 ‘스모킹 건’이다.
투표함은 민주주의의 진실을 담은 성역이다. 위 사전 검증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모든 재검표는 원천 무효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는 투표함이 완전히 보존될 때까지 끝까지 현장을 지킬 것이다.
2026년 7월2일
서버까 육사구국동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