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가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관외사전투표지 다발. 투표지 옆면에는 부정선거를 의심케 하는 선명한 실선 형태가 나타나 있다.6·3부정선거 통영시장 선거, 천영기 소청인의 대리인으로 참석한 도태우 변호사가 어제 열린 재검표 현장에서 ‘투표자 수 불일치’와 ‘투표지 보관 부실’ 등 여러 이상 정황이 확인됐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객관적인 추가 증거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태우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7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통영시장 재검표에 소청인 천영기 후보 측 대리인으로 참석했다”며 “검표 과정에서 투표자 수의 불일치, 부실한 봉인·보관 상태, 사전투표지의 비정상적 형상, 투표록과 실제 투표지의 불일치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 변호사는 제기된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5가지 핵심 사항을 문서로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공식 요청 사항은 ①투표지 스캔 이미지 원본 대조 ②일련번호 절취표와 잔여투표지의 연속성 점검 ③재검표 테이블 촬영 영상 사본 교부 ④간이현미경을 통한 인주 날인·인쇄 여부 검증 ⑤명부상 사전투표자의 실제 투표 여부 표본 확인의 다섯 가지다.
도 변호사는 재검표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관외사전투표지 다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투표지 옆면에는 부정선거 의심케 하는 선명한 실선 형태가 나타나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선거에서 한 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 사람의 주권”이라며 “모든 숫자는 1단위까지 일치해야 하며, 모든 투표지는 보관부터 검증까지 무결성이 입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는 제기된 의혹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자료와 추가 증거조사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