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가 ‘올다르크’ 여성을 샤라웃한 뒤 격려하고 있다. [바람처럼TV 영상 GIF]
윤석열 대통령 구속사태 비판… 체포·투옥 등 자유우파 시민 노고 격려
“우리당 가장 비중 높은 세대는 30대”… 6000명 규모 청년대행진 계획
60대 이상 세대 국가 기여 치하… “오늘의 대한민국 만든 고마운 분들”
“국회 국조특위 추진 18일 재검표는 정치 공작” 규정… ‘국민특검’ 제안
미국 트럼프 진영 연대 전격 공개… ‘스톰 써밋’ 참여 등 국제 공조 예고
지난 수년간 선거 정의를 외치며 최전선에서 투쟁을 이끌어온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전 국무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진영과의 막후 연대와 국내 기성 정치권을 겨냥한 ‘국민특검’ 카드라는 폭탄을 전격 투척했다.
국내 정보·안보·정치권과 한미 안보 교류 라인이 올공(올림픽공원)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황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집결한 수만 명의 인파 앞에서 마이크를 손에 쥐자마자 “지금 우리가 이겼습니까, 졌습니까!”라고 포문을 열며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압도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부정선거 얘기하면 음모론이라며 거짓말한다고 했는데 요즘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있느냐”며 “우리가 지난 4~6년 동안 치열하게 정의를 세우기 위해 싸워온 결과”라고 자유우파 시민들을 격려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구속 사태의 배경을 일컬어 “부정선거를 지켜내고 반(反)국가 세력과 싸우겠다고 하니 구속해 버린 것”이라며 정권 및 사법 당국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현장에 있던 ‘올다르크’로 불리는 여성을 샤라웃한 뒤 그간 자유우파 시민들이 겪은 구속·체포 사태를 언급하면서 이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美정보통·트럼프 측 핵심 인사 접촉… 올가을 ‘워싱턴 연대 폭탄’ 예고
이날 연설의 백미는 한미 국제 안보·정보 라인을 관통하는 미국 측과의 막후 연대를 전격 공개한 대목이었다. 황 대표는 6·25 전쟁 당시 3만6000명이 전사한 미군의 역할을 언급한 뒤 “이제는 부정선거를 아는 미국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워싱턴 조야 및 트럼프 대통령 측과의 긴밀한 교류 정황과 향후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황 대표는 “제가 요새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바로 얘기가 전달되고 있다”며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 진영의 부정선거 최전략가인 더글러스 프랭크 박사가 직접 다녀갔지 않았나. 부정선거의 실체를 아는 미국이 우리와 함께한다면 이 싸움은 끝난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미국 사정에 정통한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조야의 부정선거 조사 및 수사 전문가들과 한국 내 보수 진영 간의 공조 체제 구축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금명간 워싱턴을 다시 방문해 국제적 파장을 일으킬 ‘폭탄(bomb)’ 수준의 ‘스톰 써밋(Storm Summit)’에서 강력한 한미 간 연대 활동을 펼칠 것임을 이날 예고했다.
‘자유우파 30대 결집’ 세(勢) 대전환… 국회 국조특위 무용론에 ‘국민특검’ 제언
황교안 대표는 기성 정치권이 우파 진영을 향해 덧씌운 노년층 전유물 프레임을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세대는 30대”라며 “청년 3000명과 동지 3000명이 모여 총 6000명 규모의 청년 대행진을 펼칠 것이고 이들이 올공과 이재명·선관위를 뒤엎으면 마침내 세상이 바뀌게 된다”고 청년 조직력 결집을 선언했다.
또한 현장의 60대 이상 참석자들에게 잠시 일어나줄 것을 요청한 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못살던 나라를 오늘과 같이 부강하게 만든 분들”이라고 치하한 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 이분들이라면 내일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사람들은 바로 젊은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기성 국회를 향한 거친 일갈도 이어졌다. 황 대표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추진 중인 18일 재검표 움직임을 사실상 ‘가짜들의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
그는 먼저 “국회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놀고 있다”며 “국조특위에서 가짜들이 재검표하면 안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재검표는 기술이 아니라 그냥 정확히 세기만 하면 되는 것”이며 “정치인들이 다 해먹으려는 시도를 막고 수년간 부정선거와 싸워온 정의로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특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 대표는 끝으로 청중과 함께 “대한민국 만세”라고 선창하며 투쟁 의지를 고취시켰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15일 오후 4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자유 애국시민 항쟁을 격려하고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연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