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에 오는 27일부터 일부 검사와 경찰이 파견 근무를 시작한다.
이 특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외관이 점점 갖춰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된 검사 2명과 일부 경찰이 27일 선발대로 가장 먼저 특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조만간 이뤄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올림픽공원 현장검증도 파견검사와 특별수사관, 경찰 감식반과 함께 참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증거보전과 관련해 행안위에 협조 요청도 보낸 상태다.
이 특검은 아울러 오는 28일 검경 합수본에 수사 기록 일체를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내주 초 특별검사보가 임명될 즈음엔 수사 기록을 전부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및 경찰, 관련 공무원 파견은 다음 달 4일까지 모두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 특검은 "다음 달 7일 정식 출범에 맞춰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의 중추 역할을 맡을 특검보 인선의 경우 인사 검증 작업을 거쳐 늦어도 이번주 중에는 추천명단을 청와대로 보낸다는 방침이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어제 특검이 가지고 있던 명단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을 종합해 후보군 10명을 선정했다"며 "특검보 후보들의 결격사유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하는데 1∼2일 정도가 소요돼 그 이후 청와대로 명단을 송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