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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부 2인자였던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직 공식 박탈
  • 연합뉴스
  • 등록 2026-08-28 2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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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대, 20기 5중전회 앞두고 인사 조치…의료보장법·농업법·국방동원법 처리

장유샤·류전리장유샤·류전리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왼쪽)과 중앙군사위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랜 기간 중국의 '군부 2인자' 역할을 하다 올해 1월 실각한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공식 해임됐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폐막한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장유샤의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직 박탈을 결정했다.

장유샤와 함께 실각한 류전리 중앙군사위 위원 역시 직책을 상실했다.

중국군은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 속에 리상푸 전 국방부장(2023년)과 먀오화 전 정치공작부 주임(2024년),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2025년) 등 최고 지휘부의 잇단 낙마를 겪었고, 올해 1월에는 '군 서열 2위'였던 장유샤와 연합참모부 참모장을 지낸 류전리까지 실각했다.

주석 1명, 부주석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중앙군사위에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2명뿐이다.

사실상 정치생명이 종료된 상황이었던 장유샤와 류전리는 이날 전인대의 결정으로 공식적인 인사 처분을 받게 됐다.

10월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사전 정리'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군은 작년 20기 4중전회 개최 직전에 허웨이둥의 당적과 군적을 모두 박탈한 바 있는 만큼 장유샤·류전리 두 사람에 대해서도 유사한 추가 처분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국의 중앙군사위는 국가 중앙군사위와 당 중앙군사위의 이원 체계로 이뤄진다. 이날 전인대의 결정은 국가 중앙군사위 직책 박탈이었기 때문에 장유샤·류전리의 당 중앙군사위 직책은 남아있고, 당 중앙위원직 역시 아직 유효하다. 당직과 관련한 결정은 당 중앙위원회가 한다.

한편, 이날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민정부장(장관)이던 루즈위안의 직위를 해제하고 후임에 리창관 전 부부장을 임명했다. 루 전 부장은 감찰 조사 대상이 돼 낙마한 쉬류핑 중화전국총공회(공식 노조) 제1서기의 후임이 됐다.

전인대는 아울러 의료보장법과 경지보호·품질제고법을 제정했고, 농업법과 국방동원법, 변호사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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