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꾸꾸지니는 “제주도에 무비자 입국 중국인이 넘쳐난다. 중국의 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제주도의 현실을 알렸다. Ⓒ한미일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대한민국에는 청년들이 있다!”
2025자유청년대회가 17일 오후 2시 자유우파유튜브총연합회(대자유총)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22명의 자유우파 청년단체장과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 도태우 변호사, 차강석 배우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22명의 연사로는 △경남라이트웨이 △꾸꾸지니 △낙동백호단 △대전애국청년연합 △문도날드 △포항멸공의파도 △범자유국민연대 △시사링크 △악법반대프랜즈 △울산유난 △자유대학 △자유의날개 △제주오름 △진주논개단 △킹코리아 △파랑단 △보스(B.O.S.S.) △비라이트(B:RIGHT) △FLD △프리즘(Freeism) △TKYC △손암우파 친구들(가나다순)이 출연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3분. 짧지만 진심 어린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는 시간이었다.

사회를 맡은 고성국(위) 유튜버와 축사로 나선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한미일보
사회를 맡은 고성국 유튜버는 “오늘의 주인공은 청년”이라며 내빈 소개도 생략한 채 문도날드의 애국가 선창에 이어 간단한 개회사와 환영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이영풍 대자유총 회장이 “여러분을 흥분시킨 사건, 정신들게 한 사건이 있다”로 운을 때자 객석 여기저기에서 “윤석열”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쓰나미가 몰아치고 있다. 한국만 거꾸로 간다. 청년들에게서 힘이 나온다”며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고 들어갔다.
첫 번째 연사로 등장한 경남라이트웨이는 “창원에 간첩 조직이 600개 있다. 전국 6000개 중 10분의 1이 창원에 모여있다. 창원의 심각한 좌경화를 막기 위해 집회에 나가게 됐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적 간첩들이 사라져야 한다. 그들이 시민단체를 만들면 시·도의원들이 그 예산을 집행한다. 이제 그 예산을 우파가 가져와야 한다. 내년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청년단체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유튜버 꾸꾸지니는 “제주도에 무비자 입국 중국인이 넘쳐난다.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고 수도권을 포기하지 않듯이 여러분도 제주도를 포기하면 안 된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념 전쟁의 최전방이다. 제주도의 좌경화는 제주도가 싸워서 진 게 아니라 우파 안으로 못 들어간 탓이다. 각자의 방식대로 알리고 선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대학 대표로 나온 심재홍 씨는 “여태까지 우파활동 하면서 자기 정치 하겠다고 같은 진영에 있는 사람 등에 칼 꽂는 사람들을 종종 봐 왔다”며 “이들은 적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다. 아무리 유능하고 능력을 입증받은 한동훈, 이준석이라도 자기 진영 등에 칼을 꽂으면 같이 못 가듯 아스팔트도 마찬가지”라며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축사에 나선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청년이 미래면서 청년이 현재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요즘 기업이 많이 어렵다. 그러나 여러분에게는 창업이라는 기회가 있다. 창업경연대회를 열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해 방청석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청년단체 다수는 올해 결성됐다. 이들은 나라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일어나 현장에서 진실을 알리고 있다.
임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