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미국으로 압송되는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AP=연합뉴스]
‘엔추’ 논란 잠재울 미국發 화약고… 수사 발표 출발선에 선 독재자 마두로
린델TV “마두로, 이란 외무장관 불러 조작 시연… 美 농락하는 법 잘 보라”
親 마가 성향 SNS도 ‘또 빗나간 예측?’ 힐난 대신 기대 속 관망세로 돌아서
“마두로, 수사 협조… 면책 특권 받는 조건으로 美 대선 조작 가담자 증언”
패트릭 번 “마두로 협력 사실일 수도… 뒷돈 건넨 장부 사본 내가 본적 있어”
플린 “구금 중인 이들 많은 양의 정보 털어놔”… 거물급 인사 첫 확인 발언
베네수 석유 기반 노린 듯 보여도 美, 선거 조작 원점 타격… 베네수·이란도
베네수-이란 초토화는 중국 공산당 화력 집중의 전초전… 한국 A-WEB도?
트럼프 지지 MAGA, 스마트매틱-도미니언-韓미루시스템즈 연계 인식 중론
美 부정선거 수사 종착역 어디까지 다다를지 미지수… 공개 땐 범야권 응집
5년前 트럼프 낙선한 美대선에 한국 개입 확인 땐 ‘제2의 건국’ 격랑 불가피
미국 인플루언서·독립저널리스트 “FBI·DNI 등 10일 內 발표” 앞다퉈 전망
이른바 ‘엔추파도스’ 개념이 촉발한 국내 범야권 전반의 쇄신 논쟁이 격렬한 가운데 이 같은 내홍에 종지부를 찍을 ‘윤 어게인’의 현실화를 가늠할 시금석이 미국 쪽에서 감지됐다.
미국 기준으로 ‘외세(外勢)에 의한 미국 선거 개입(foreign interference in U.S. elections)’ 규명을 뼈대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사 결과 발표가 베네수엘라에서 붙잡혀 미국으로 공수된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의 입에서 비롯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의 원인을 겉보기에 진의를 숨기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식 특유의 화법에서 찾기도 한다. 일명 ‘교토식 화법’으로도 익살맞게 해석되기도 하는 미국 최고 통수권자의 언변은, 지난해 이란과 사이가 좋다면서 이란의 핵 벙커를 타격하고 협상의 물꼬를 텄다고 공언하면서 느닷없이 하메네이와 이란 고위관리·성직자들이 회동하는 장소를 폭격해 수뇌부를 일거에 척결하는 예측 불가 행보에서 기인한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기반을 노린 듯 보였지만 실상은 베네수엘라가 독자 개발해 외국으로 수출한 부정선거 시스템 ‘스마트매틱(smartmatic)’의 원점을 타격한 것이라는 해석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으로 대변되는 미국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에선 주지의 사실로 일찌감치 받아들여졌다.
마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선 역시 이란에 대한 융단 폭격도 중국 공산당(CCP) 등 이란과 연계된 부정선거 국제 카르텔을 발본색원하려는 트럼프 정권의 장대한 플랜 중 하나로 이해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명 배게 및 침구류 판매 기업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인 마이클 린델 대표가 운영하는 린델TV는 이달 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충격적인 폭로’ 소식을 전해 미국을 요동치게 했다.
방송에 따르면 마두로 정권은 이란 외무장관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초청한 뒤 충격적인 시연을 선보였다. 마두로정부는 이란 장관이 보는 앞에서 직접 선거 결과를 조작하며 “우리가 미국인들을 어떻게 농락하는지 잘 보라”고 뽐냈다고 한다.
또한 이란 정부가 자국 선거 사기 기술자들을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베네수엘라 국가선거위원회(CNE)에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가로막는 국제범죄에 개입했다고 방송은 단독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개입과 베네수엘라의 미국 선거 조작은 직접적인 증언과 이를 뒷받침할 공적 기록이 있다고 린델TV는 부연했다.
트럼프 “이란, 2020년·2024년 미국 선거 개입해 나의 당선 막은 건 ‘전쟁 행위’”
이와 맞물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이란은 2020년과 2024년 미국 선거에 개입해 나의 당선을 막았다”며 이를 ‘전쟁 행위(ACT OF WAR)’로 공개 규정했다. 이란이 먼저 ‘사이버 침략’을 감행했고, 미국은 그들의 선제공격에 보응한 것이라며 대(對) 이란 전쟁의 정당성과 명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대통령직을 도둑맞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더 이상 외국의 적들이 미국 내부의 혼란을 조장하는 데 자금을 지원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가의 최근 기류는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작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직후부터 부정선거 수사 발표가 늦춰지는 데 대한 불만을 자주 성토해 온 것과는 사뭇 결이 다른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미 친(親) 마가 성향 SNS 콘텐츠의 수용자층에서도 ‘이번에도 빗나간 예측’이라며 힐난하는 분위기는 최근 들어 크게 잦아들었다.
1.6 의회 사태로 누명을 쓰고 옥고를 치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행정명령으로 사면된 마가 지지자 조슈아 홀은 “마두로가 털시 개버드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만나 베네수엘라의 투표 기계와 소프트웨어가 미국 민주당을 위해 미 대선을 조작해 온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두로가 외교 면책 특권을 받는 조건으로 2020년 대선 조작에 가담한 모든 관련자에 대해 증언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마두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체스판 위의 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흥미를 돋웠다. 홀의 게시물은 17일 현재 277만 회의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자신의 거금을 들여 부정선거의 실체를 추적해 온 부호이자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협력자(contractor)였음을 스스로 밝힌 유명 인플루언서 패트릭 번도 12일 조슈아 홀의 게시물을 재게시하면서 “사실인지 정보가 없다”며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마두로가 미국 정부에 협력하는 건 사실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는 그러면서 “마두로가 북미와 남미의 정치인들에게 뒷돈을 건넨 장부 리스트를 갖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내가 사본을 본 적이 있다”고 사실성을 직접 뒷받침했다.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게티이미지=연합뉴스]
“트럼프의 완벽한 덫에 펜스·펠로시 걸려들어… 민주당 핵 공포 모드 돌입”
실제 마가 커뮤니티에선 미국 민주당이 ‘핵 공포(nuclear panic)’에 떨고 있다는 소셜미디어(SNS) 게시물들이 심심찮게 목격된다. 마가 지지자 던 아이비는 16일 ‘X(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를 이란의 하메네이처럼 죽이지 않고 포획한 것은 민주당을 긴장시키려는 전략이었다”며 “마두로는 개버드 국장과 협상 중이고 면책특권을 조건으로 베네수엘라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선거 개입 작전을 폭로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가 완벽한 덫을 놓았고, 민주당은 핵 공포 모드에 돌입했다(Trump sets the perfect trap! Democrats go nuclear panic mode!)”고 촌평하면서 “마두로가 미국 민주당 정치인 수십 명과 공화당의 라이노(RINO·Republican in Name Only·민주당 성향의 무늬만 공화당원) 주지사·주(州)무장관, 선거 관리들을 폭로하는 공개 증언을 할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아이비는 “그들은 마두로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고 선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오늘 밤 매우 불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마가 지지자 스모키 오키도 “연방 검찰 수사에 협력하는 마두로가 마이크 펜스(공화당) 전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민주당) 전 연방 하원의장을 2020년 미국 대선 부정과 연관시켰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마두로는 연방 수사관들에게 펜스와 펠로시가 수백만 달러와 고급 승용차, 값비싼 보석 등을 수수했다고 진술한다”는 게시물을 15일 업로드했다.
이런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X에서는 마두로가 개버드 DNI 국장과 베네수엘라가 개발하고 중국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 스마트매틱의 구동 방법을 직접 시연할 것이라는 게시물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교차 검증에 한계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현재 개버드 국장의 SNS에는 이 같은 예측을 뒷받침할 만한 게시물은 없다. 개버드 국장의 X에는 지난달 26일 기도하는 사진이 마지막 게시물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 내부 사정에 정통한 마이클 플린 예비역 미 육군 장군은 ‘마두로 협력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앞서 11일 유명 팟캐스트 방송 베니 존슨 쇼에 출연해 “마두로가 베네수엘라의 투표 조작 소프트웨어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폭로하기로 했다”며 “현재 구금 중인 (베네수엘라 고위 관리 출신의) 다른 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태도를 알고는 처음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털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플린 장군은 “미국 정부는 이미 많은 것을 얻었으며, 이것이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마가 커뮤니티에서 회오리치는 루머의 사실성을 거물급 인사로선 처음으로 직접 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미국 마가 지지자의 X 계정 캡처.
‘핵폭탄 vs 찻잔속 태풍’ 공개 수위 관심 고조… SCIF “제한된 선에서 발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재게시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의 부정선거 추적 전문 소셜미디어(SNS) SCIF(@TheSCIF)도 수사 발표 가능성을 낙관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SCIF는 11일 X 계정을 통해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FBI가 외국의 미국 선거 개입과 트럼프 대통령 및 정부 관리들을 표적으로 삼은 다른 공작을 증빙하는 기밀 해제 문서들을 향후 10일 안에 공개할 것(DNI Gabbard and the FBI will release declassified documents over the next 10 days proving foreign interference in our elections and another operation that targeted Trump and government officials)”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SCIF는 “특정 단어들만을 언급하는 선에서(just by mentioning specific words)”라고 범위를 한정해 주목받았다. 문언대로 해석하면 일각의 예상대로 10일 이내에 공개하더라도 모든 내용을 기밀 해제하진 않는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다.
아직 ‘10일 내 발표’라는 인플루언서들의 전망이 실제 현실화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단계다. 좌파 성향의 미국 레거시 미디어는 차치하고라도, 폭스뉴스나 뉴스맥스처럼 비교적 부정선거 보도에 우호적인 주류 매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올드미디어의 쇠퇴에 즈음해 발군의 정보력과 예측력, 결과적 적중성을 폭넓게 인정받아 온 소셜미디어(SNS)와 SNS 기반의 유력 군·소 매체에선, 마가 커뮤니티처럼 이미 제한적 수사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가 충분히 감지된다.
SCIF는 최근 게시물에서 ‘10일 내 발표’ 전망을 보강하기 위해 미국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스트 존 솔로몬(John Solomon)이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RAV·Real America’s Voice) 방송에서 발표 시기와 내용에 관해 설명하는 영상을 첨부했다.
일단 이 영상은 최근 RAV에서 송출한 방송 화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솔로몬 기자는 2월 들어서도 RAV에 여러 번 출연했지만 SCIF 첨부 영상에서처럼 개인 서재를 배경으로 등장하지는 않았고, 대부분 도심 야경으로 처리된 배경이 있는 스튜디오에서 진행자와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출연했다.
SCIF는 부정선거 이슈를 다룬 뉴스맥스·OANN(One America News Network) 등 우파 성향 언론사가 2020년 이후 도미니언 등이 제기한 법적 분쟁 과정에서 삭제한 영상을 종종 인용해 온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번에 첨부한 영상에서 솔로몬 기자가 “외세의 선거 개입을 우려해 온 미국 정보공동체(IC·Intelligence Community)가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초에 사상 처음으로 거대한 증거(a large body of evidence) 문서들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문건들이 폭발적일 것이라고 내다본 점에 착안해 해석을 곁들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shutterstock=연합뉴스]
트럼프 “변호사들, 마두로에 대해 뭔가 알아내”… 플리바게닝 자백 시사
IC는 미국 18개 정보·안보·수사기관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조지아 풀턴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현장에 참여한 털시 개버드 국장이 지휘하는 DNI가 IC 전체를 총괄한다.
개버드 국장은 지난해 4월 정부 각료회의 도중 “전자 투표 시스템이 오랫동안 해커의 공격에 취약했고, 유권자의 표결 결과를 조작하기 위한 노림수에 취약하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충격 발언했고,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2020년 대선 부정과 관련된 증거들이 담긴 가방들(burn bags·은닉 세력이 불태우려다 실패했다는 뜻)을 발견했는데 ‘언제쯤 공개되나’”라고 묻자 “사무실 금고들 뒤편에 숨겨진 채로 발견된 가방의 기밀 서류들에 대한 정보 수집이 마무리되면 제가 제일 먼저 브리핑하겠다”고 공개 약속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가 부정선거 수사 결과를 일부라도 발표한다면, 개버드 DNI 국장 또는 개버드와 캐시 파텔 FBI 국장이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합리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공동체(IC)의 지휘를 총괄하는 개버드 국장은 올해 1월 FBI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하는 현장에 등장할 만큼 이번 수사의 콘트롤 타워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역시 IC에 속한 FBI의 캐시 파텔 국장도 올해 1월20일 “2020년 미국 선거가 국제 선거 사기 카르텔에 의해 도난당했다는 압도적인 증거(overwhelming evidence)를 확보했다”고 폭로했고, 이튿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선 부정선거에 가담한 이들이 금명간 사법처리 받게 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발표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됐었다.
그 무렵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히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기도 했다. 절친이자 부정선거를 추적해 온 린델이 설립한 린델TV 기자가 백악관 회견 도중 몸소 마두로를 찾아가 만나 볼 의향이 있는지 묻자 “변호사들이 뭔가를 알아냈다(They’ve learned some things)”고 여운을 남겨 잠옷 바람으로 미국으로 끌려온 마두로가 플리바게닝(형량협상) 과정에서 ‘선거 조작’을 자백한 것 아니냐는 강한 추측을 낳게 했다. 플리바게닝은 유죄를 인정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대신 자신에게 유리한 선처를 요청하는 미국 특유의 수사 제도다. 피의자 또는 기소된 피고인의 입장에선 형량협상에 성공하면 즉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될 수도 있어 특히 공범 또는 사건의 얼개를 낱낱이 폭로하려는 유혹을 놓고 흔히들 자기와의 싸움에 빠진다는 시각도 있다.
일례로, 우고 차베스와 마두로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전직 베네수엘라 군사정보국장 우고 카르바할 바리오스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권이 스마트매틱을 선거 조작 도구로 개발한 후 미국의 선거를 조작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자백하는 서한을 백악관에 보낸 사례가 꼽힌다.
미국 마가 지지자의 X 계정 캡처.
최수용 前공작관 “조만간 한반도 국제 선거사기 카르텔 가담자들 청산 가능성”
미국의 부정선거 수사의 최종 종착역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다만 일각의 예측대로 금명간 발표가 된다면, 공개되는 정도에 따라 국내 우파 진영의 분열 양상을 일거에 잠재우고 범야권을 응집할 가공할 파급력을 갖고 있다는 합리적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완전한 직무 복귀와 제2의 건국을 ‘윤 어게인(Yoon Again)’이 함축하는 것으로 일관되게 규정해 온 <한미일보> 취재에 따르면 미국의 부정선거 수사 결과는, 표면적으론 대(對)여 투쟁, 더 나아가 곳곳에 스며든 반(反)국가세력 솎아 내기를 위한 범야권의 응집력을 폭발적으로 넓힐 확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연쇄 후폭풍을 부르는 일종의 ‘방아쇠’로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된다.
현시점에 위중한 것으로 손꼽히는 ‘엔추파도스 진성 논쟁’조차 후순위로 밀릴 정도로 미국의 수사 발표로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일 것이라는 예측이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이 같은 여론은 부정선거 진실 규명을 염원해 온 이들 사이에선 지배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치 뇌관을 터뜨리듯 ‘닥공(닥치고 공격)’ 식 총공세의 물꼬를 열어젖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現 국가정보원) 공작관을 지낸 최수용 인도태평양전략연구원 원장은 최근 방송에서 “이미 CIA 전문요원들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하고 있고 FBI 역시 200~300명이 들어와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사를 끝내가는 것 같다”고 정보 자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한반도에서 국제 (선거) 사기 범죄 조직에 가입했던 사람들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미국에서 곤장을 칠 준비가 다 끝난 것 아닌가. 한 달 내로 모종의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허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