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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개헌안 표결 불성립… 우 의장 임기 마무리 않고 몽니”
  • 연합뉴스
  • 등록 2026-05-07 2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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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안 재표결’ 본회의 상정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총력저지
  • 송언석 “민주당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강행 예상…저지하겠다”


국민의힘 개헌안 투표 참여를 기다립니다국민의힘이 7일 제435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헌법 개정안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불참했다. [연합뉴스]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개헌을 당론으로 막겠다고 천명한 국민의힘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강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7일 언론 공지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 제대로 된 개헌이 아닌 졸속 개헌 처리 시도에 (내일)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힘은 더불어 민주당이 8일 본회의에 쟁점 법안 30여개를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라는 판단 아래 개헌안 이외 모든 법안 통과를 필리버스터로 막기로 입장을 정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원식 의장과 민주당은 내일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를 강행하고 개헌안 재투표와 본회의에 부의된 모든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늘 개헌안 투표가 불성립됐다면 의장이 임기를 마무리해야지 몽니 부리는 것 아니냐”며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면 최장 30∼40일까지 가능하다”고 총력 저지를 예고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는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에 따른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개헌안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우 의장과 민주당은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개헌안 재표결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미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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