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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러 전승절 참석 동향 아직 포착 안 돼"
  • 연합뉴스
  • 등록 2026-05-08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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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렘린궁 '참석 외빈' 발표 명단에도 北 대표단 없어


김정은, 푸틴과 회담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 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4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이하 전승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동향은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러시아 전승절 기념식 참석 전망에 관한 질문을 받고 "9일이 러시아 전승절인데 현재까지 (관련)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다른 고위 인사들의 러시아행 동향도 아직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러시아 측이 이날 발표한 전승절 행사 참석자 명단에도 북한 대표단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전승절을 모스크바에서 우리와 함께 기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각국 고위 관료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벨라루스, 라오스, 말레이시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 세르비아계 자치공화국 스릅스카, 조지아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자치 지역 압하지야 및 남오세티야 등지에서 지도자들이 온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외빈을 특별히 초청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극동 지역을 두 차례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는 했지만,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 6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북한은 이 조약에 따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를 도와 파병했고, 작년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파병군 장성 3명 등 군 대표단을 파견했다.


올해는 북한군이 투입된 쿠르스크 지역 탈환 작전 종료 1년을 맞아 김 위원장의 모스크바 방문 가능성이 주목됐다.


러시아는 오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을 노려 우크라이나가 공습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예년과 달리 군사 장비 퍼레이드를 생략하는 등 행사를 축소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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