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특집] 은폐된 46년의 공백… 폭도 총맞아 죽을지 공포에 떤 계엄군
1980년 5·18 당시 총·칼·낫·곡괭이를 든 무장 폭도들에게 포위된 채 죽음의 공포에 떨었던 계엄군 장병들의 피맺힌 절규가 담긴 자필 수기가 5·18의 진실의 퍼즐을 채워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가해자’라는 낙인 뒤에 숨겨진 계엄군의 절절한 비애가 담긴 수기는 46년간 ‘학살자’로 매도돼 온 그간의 계엄군 이미지와 큰 괴리를 낳고 있다. <한미일보> 취재진이 2년 전 단독 입수한 ‘광주사태 진압을 위한 충정작전 체험담’은 폭도들의 무장 공격으로 공포에 직면한 장병들이 죽음을 넘나드는 사선에서 생존을 갈망하는 한 인간으로서 고뇌와 애환·절규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는데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시장을 어느 정도까지 보호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는 게 내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중정상회담을 위해 방중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행 기업인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한 그는 자신이 중국 당국자들과 AI칩 'H200'의 판매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지도부와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양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서 귀국한 이후 H200 칩 문제에 대해 "거론되긴 했고 뭔가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반도체 수출통제 논의가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주제가 아니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PC·서버 제조사 레노버는 최근 내부 메모에서 미국이 H200 칩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용한 지난 3월 이후 해당 칩과 관련한 라이선스나 정책의 변경이 없었다고 사내에 공지했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이날 전했다.
미국 측이 수출 규제를 완화했으나 중국 정부의 자체 규제로 중국 기업들이 H200 칩을 구매할 수 없게 되면서 엔비디아는 여전히 대중국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 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당초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의 방중길 중간 급유지인 알래스카에서 합류했다.
당시 황 CEO의 합류는 H200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청신호로 여겨지면서 엔비디아 주가의 급등을 이끌어 한때 엔비디아 시가 총액은 장중 5조7천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눈에 띄는 별다른 성과 없이 정상회담이 끝나자 다시 반락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5조3천8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