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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사 첫 부분 파업 돌입…노사 갈등 정면충돌
  • 연합뉴스
  • 등록 2026-06-10 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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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오전 10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판교 행진 진행
  • 사측 "카톡·페이 영향 제한적"…실시간 대응체계 가동


카카오 부분파업 D-1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후 3시까지 이뤄진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식 시간이므로 총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이 이뤄지는 셈이다.


카카오 노조원들은 이날 성남 사옥인 판교아지트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부분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377300],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


이들 법인은 임금 단체협상이 결렬된 이후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조정이 중지돼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 찬반투표를 찬성으로 가결했다.


카카오 노사가 갈등을 겪는 배경은 성과급 보상 구조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입장을 달리해왔다.


노조는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3∼14%에 달하는 약 1천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RSU를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는 방안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이러한 노조 요구안이 경영에 큰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운영 업무가 대부분 자동화되어 있어 이번 단체행동이 실제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단체행동 기간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최소 대응 인력 등을 구성하는 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날 파업에 대비해 카카오와 비상 대응체계를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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