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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종합특검 연장법' 20일 본회의 처리 추진…국힘, 필버 채비
  • 연합뉴스 기자
  • 등록 2026-07-16 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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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소속 의원에 "국회 상황 엄중…20일부터 국회 대기" 요청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발언하는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민주당 정책조정회의서 발언하는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hkmpooh@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고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종합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이 '어떤 본회의 일정을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는지'를 묻자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니까 다음 주 월요일(20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


다른 원내 관계자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음 주 20일 본회의에서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개정안은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30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입법이 완료되면 특검 수사시한은 오는 24일에서 내달 23일로 갱신된다. 지난 2월 출범한 종합특검은 기존 법에 따라 두 차례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아울러 특검 수사 대상으로 사건들에 관한 공무원의 '감사 방해' 행위를 추가하고, 특검 파견 공무원 수를 현행 13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공소유지 변호사로 지정해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공소 유지를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통과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7.16 hkmpooh@yna.co.kr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법 처리 추진 방침에 대응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이날 의원들에게 "국회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전원 20일 오전부터는 경내에 대기할 수 있도록 일정을 미리 조정해달라"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향후 본회의장 지킴조를 구성하고 의원총회 일정도 조율할 예정이다.


만약 민주당이 20일 본회의를 열고 특검법 처리 수순에 들어갈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5선 윤상현 의원이 첫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20일 본회의를 열고 특검법안 처리에 들어간 어려울 것이란 말도 있다.


필리버스터를 해제하려면 재적 5분의 3의 찬성이 필요한데 당내 휴가자,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 인원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서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주도로 정태호 의원을 예결위 여당 간사로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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