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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칼럼] 탱크데이 이벤트의 눈덩이가 아직도 구르고 있다
  • 김성민 작가
  • 등록 2026-08-05 2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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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찰이 스타벅스 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한미일보

탱크데이 이벤트의 눈덩이가 아직도 구르고 있다. 

‘스타벅스 가야지’ 한 마디로 배재대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로 끌려가 지상파 방송중계까지 동원한 조리돌림을 당하더니, 이젠 스타벅스 코리아에 경찰의 압수수색이 들어갔다. 정권의 입맛에 안 맞으면 공권력과 친여 시민단체가 합세한 정치 폭력이 자행된다는 것이다. 

경찰이 괜히 스타벅스를 압수 수색한 것이 아닐 것이다. 정권에 반하면 그 누구도 바로 죽여버릴 수 있다는 권력의 실력 행사를 일부러 보여준 거다. 경찰청이 통째로 민주 파출소가 되었으니 까불지 말라는 의미 아닌가. 

탱크보이 쮸쮸바 하나 살 때도 발음 새서 탱크데이라고 하면 잡혀갈 수 있다. 스타벅스 잘못 갔다간 광주로 끌려가 공중파에 중계될 수 있다. 이걸 보여주는 거다. 그러니 이 시국은 신(新) 공안정국이다. 

이재명은 대선 때부터 저격수가 잠복하고 있다며 방탄복을 입고 최소한의 유세만 하며 선거를 치뤘다. 국정원 출신 국회의원들이 어디서 구했는지 방탄, 방검복을 입고 돌아다니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공포 분위기 조성이었다. 행위에 대한 어떤 증명도 하지 않고,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잠깐의 이익만 얻으면 그만이다. 

이재명 정권이 집권한 게 벌써 일 년인데, 우리 경찰은 그때 그 저격수 단 한 명을 못 잡나! 후안무치해야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데, 과연 민주당 지지자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다. 

벌써 일 년이 지났지만, 일 년 뒤에도 그 일 년 뒤에도 저격수 잡을 일은 없어 보인다. 아이 빌리브 인 유, 아이 빌리브 인 유어 마인드.


◆ 김성민 작가

디지털 크리에이터, 바닷가 거주, 새벽의 사이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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