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빗방울 [연합뉴스TV 제공]
30일 오후 부산 일부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과 하상도로가 잇따라 통제되고 프로야구 경기도 우천으로 노게임(무효) 선언됐다.
30일 기상청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부터 금정구와 기장군, 동래구, 연제구 등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8시 15분 기준 지역별 일 강수량은 기장 46.5㎜, 동래 35.5㎜, 금정구 25.5㎜, 북구 15.5㎜, 해운대 15㎜ 등을 기록했다.
국지성 호우로 동래·연제·금정구의 온천천 산책로와 기장군 좌광천, 북구 덕천천·대천천 등이 잇따라 통제됐다.
동래구는 세병교·수연교·연안교 등 온천천 하상도로의 차량 통행도 막았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프로야구 경기도 중단됐다.
이날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3회 말 롯데 공격 도중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30여분간 기다렸지만, 비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노게임을 선언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31일까지 부산에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