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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랫클리프 CIA 국장, 쿠바 당국자들과 만나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5-15 22: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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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CIA가 공개한 이 사진에서, 존 랫클리프 CIA 국장(왼쪽)이 쿠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하바나로 향하는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CIA]

쿠바는 14일(현지시간)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 하바나에서 쿠바 관리들과 만났다고 확인했다. 이는 쿠바가 에너지 부문 붕괴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CNN이 보도했다.


쿠바 측은 이번 회담이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개최됐으며, 회담에서 쿠바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쿠바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의 하바나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혁명국은 이번 방문과 내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 섬나라는 자국이 테러리스트를 은닉하거나 지원하거나 자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쿠바를 미국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 포함시킬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군사 기지나 정보 기지를 유치하고 있다는 오랜 미국측 주장도 부인했다.


이번 회담은 쿠바 에너지광업부 장관 비센테 데 라 오 레비가 쿠바의 발전소용 석유가 고갈됐으며 공급량이 바닥났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데 라 오 레비는 수요일 "연료유도, 디젤도 전혀 없다"며 "하바나에서는 오늘 정전이 20시간에서 22시간을 넘었다"고 말했다.


쿠바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기 전까지 베네수엘라로부터 사실상 무료로 석유를 공급받았다. 그러나 1월 이후 미국이 석유 선적을 차단하면서 하바나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22시간씩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화) 오전 트루스소셜에 "쿠바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우리는 대화할 것이다!!! 그동안 나는 중국으로 간다!"라고 게시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고위 대표단은 쿠바 정부 관리들과 회담을 가졌다.


국무부 고위 대표단은 쿠바 정부가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기 전에 미국이 지원하는 핵심 개혁을 이행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국무부 관계자가 CNN에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쿠바의 경쟁력 강화, 외국인 투자 유치, 민간 부문 주도 성장 촉진을 위해 경제 및 거버넌스 개혁을 대폭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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