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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 칼럼] “참 이상한 자들 많다… ‘우리는 하나다’가 뭐가 문제인가”
  • 김태산 고문
  • 등록 2026-06-23 15: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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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한국은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조차 없애버리고 “우리는 하나”라는 말을 싹 지워 버린 지 오래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북한만 쓰고 한국은 쓰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유튜브 캡처]

욕을 하면 물론 안 되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쓴소릴 해본다.

 

다름이 아니라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서 어느 애국자가 부채를 만들어서 더운 날에 그곳에 나온 애국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그 부채 때문에 같은 편끼리 서로 싸움이 났다고 한다.

 

다름 아니라 그 부채의 한쪽 면에는 “재선거”라고 쓰고 뒷면에 “우리는 하나다”라고 썼는데 어떤 인간들이 나타나서 아주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다”라는 말은 북한이 내려보낸 지령임으로 쓰면 안 된다고 하여 난장판이 됐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고 옛날부터 “자라보고 놀란 놈이 솥뚜껑 보고 까무러친다”고 한다. 한마디로 바보들을 비웃는 말이다.

 

나는 북한에서 50년을 산 사람이다. 

 

북한에서는 “조선은 하나다”라는 말은 쓰지만 “우리는 하나다”라는 말은 거의 안 쓴다. 

 

단지 김정일이가 남한에서 미군을 내보내는데 한국의 어리숙한 좌파들을 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구호로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쓰도록 대남연락소에서 써먹긴 했다.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서 ‘한국은 같은 민족’이라는 개념조차 없애버리고 “우리는 하나”라는 말을 싹 지워 버린 지 오래다. 

 

그런 김정은이가 갑자기 반미투쟁도 아닌 부정선거 투쟁 현장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사용하라고 지령을 내렸다는 것이 이게 말인가, 방귀인가?

 

정말로 대한민국에 그런 김정은의 지령문이 내려왔다면 좌파들이 겨우 몇백 명 모인 곳에서 부채나 몇 개 나누어 주면서 어리석은 행동을 했겠는가? 이건 정말 아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한국의 보수우파 역량을 분열시키려고 책동하는 스파이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 아니면 자기가 아는 척하며 몸값을 올려보려고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라 본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북한만 쓰고 한국은 쓰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지금은 한국의 모든 애국 역량이 하나가 되어서 부정선거를 끝장내야 할 때가 아니란 말인가. 한국 보수우파들도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들고 좌파들과 싸워야 한다.

 

또 그리고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는 한국 신천지 교회의 기본 구호다. 신천지에서는 모든 행사 때마다 “우리는 하나다”를 합창한다. 그러면 신천지도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단체란 말인가?

 

다시 말하지만 이제는 보수 단체들도 윤어게인이나 부정선거 척결 등 서로 파별로 나누지 말고 나라를 지키자는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하나가 되어서 외치고 움직여야 한다.

 

애국자들은 이상한 자들에게 또다시 속아서 제발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각성하기 바란다.





◆ 김태산 고문

 

한미일보 고문, 전 체코 주재 북한 무역회사 대표. 한국에서는 북한사회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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