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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없는 강제진입 저지 ‘올다르크’ 경찰 출두… “증거보전 결정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
  • 한미일보 사회부
  • 등록 2026-07-10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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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대가 필요하다면
  • 나도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


'올다르크', 개표소 막은 혐의로 경찰 조사 출석6·3 부정선거로 촉발된 국민참정권 수호 항쟁의 현장에 경찰과 체육회가 영장도 없이 위력을 앞세워 선거가 끝나지 않은 개표소 진입을 시도했을 때 홀로 끝까지 막아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킨 이른바 ‘올다르크’ 여성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6·3 부정선거로 촉발된 국민참정권 수호 항쟁의 현장에 경찰과 체육회가 영장도 없이 위력을 앞세워 선거가 끝나지 않은 개표소 진입을 시도했을 때 홀로 끝까지 막아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킨 여성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애국 시민들 사이에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하면서 “법원이나 선관위의 증거보전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A씨는 이어 “원칙, 절차를 지키지 않고 검증이 진행되면 그 이후 결론이 무엇이든 설득력이 있겠나”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대가가 필요하다면 나도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했다. 그게 게이트를 지키던 날의 마음”이라고 강하게 역설했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를 두고 지난달 17일부터 수사해 왔다. 


A씨는 이날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십자가 모양 목걸이를 착용한 채 출석한 뒤 자신의 행위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헌신’이라고 상식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중대한 문제가 생겼는데 선거가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인물의 뜻을 따르려는 게 아니다”라고 설득력 있게 항변했다.


이어 A씨의 변호를 맡은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돌아서서 서 있었을 뿐인데 무슨 죄가 되고, 무슨 조사 대상이 된다는 것인지, 경찰이 의미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점잖게 꾸짖었다.


조사 입회를 맡은 김종철 변호사도 “대한체육회의 업무상 어려움은 우리도 안타깝게 생각하나 근본 원인은 계약을 위반한 채 선거법상 근거 없이 외부 경기장에 선거용품을 보관 중인 선관위”라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개표소의 선거 용품에 대해 증거 보전을 호소하게 된 것도 헌법과 법률에 정한 국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고 정곡을 찔렀다. 


또 다른 변호인인 박주현 변호사도 이 여성의 업무방해 혐의 수사가 공권력 탄압이라고 못을 박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체육단체 측이 대다수 애국시민들의 동의 없이,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하기로 합의한 뒤 들어가려 하자 홀로 문을 붙잡고 2시간가량 버텼다. 


결국 이 여성이 2시간 가까이 완강하게 버틴 끝에 장 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스피커폰을 들고 “한분이 입구를 막고 있어 저희가 들어갈 상황은 아니다”라며 비로소 진입 포기 의사를 처음 내비쳤다. 


이 과정에 한 남성이 장 대표의 말을 끊고 “저 사람 죽이고 가면 된다”고 과격한 발언을 내뱉었고 현장에 있던 놀란 시민들이 강하게 야유하면서 일순간 갈등이 증폭되기도 했다. 


황교안, 올다르크 변호인단 자처‘올다르크’ 여성의 변호를 맡은 황교안 자유와혁신 당대표가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잠실 핸드볼경기장 진입 저지하는 시위 참가자6·3 부정선거의 참정권 박탈에 항의해 온 한 여성이 영장 없는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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