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영장 기각’ 올다르크 “자유 위해 더 싸울 것… 김건희 여사 고충 생각” 첫 심경 밝혀
일명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 30대 여성 A씨는 21일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직후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는 얼마나 더 불편하실까 생각하게 됐다”고 투옥 중인 김 여사의 안위를 물으며 담대하게 소회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6·3 부정선거 이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대한 공권력의 위력 진입에 맞서 홀로 투표함의 무결성을 지켜내면서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문막녀(문을 막은 여성)’ ‘올공녀(올림픽공원 여성)’ ‘성조기녀(성조기를 두른 여성)’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애국 진영 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함께 만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분야별 AI 리더들이 이같이 미국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메모리와 AI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견조한 AI 시장 성장세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삼성, SK, 네이버, 엔비디아 리더가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회동하는 자리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회동 날짜는 24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최 회장과 이 의장, 황 CEO가 함께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참석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AI 시장의 메모리와 GPU, 생성형 AI 서비스 등 분야별 최고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사실상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치킨 나눠주는 젠슨 황과 최태원 회장 [연합뉴스]
특히 젠슨 황 CEO는 지난 달 초 한국을 방문해 삼성·SK·현대차·LG·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두루 만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다시 회동해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셈이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챗GPT와 클로드로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높은 플레이어로 꼽힌다.
메모리에서는 삼성·SK, 그래픽처리장치 등 AI 칩에서는 엔비디아, 생성형 AI 서비스에서는 네이버·오픈AI·앤트로픽이라는 핵심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AI 시장에서의 '합종연횡' 동맹을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한국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국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빅테크들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것도 이 같은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양사의 HBM4가 탑재된다.
삼성과 SK는 오픈AI의 자체 AI 칩에도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백조원 규모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AI 동맹'…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연합뉴스 자료사진]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플랫폼에 탑재될 추론용 언어처리장치(LPU) '그록 3'의 파운드리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앤트로픽도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활용한 AI 칩 생산을 논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이번 회동에서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인프라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동이 최근 이어진 반도체·AI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미래 청사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는 고점 대비 주가가 두 자릿수 급락하며 지지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AI 피크아웃 공포가 확산에도 업계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여력이 향후 2∼3년간 견조하다는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