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 조작을 강력히 비판하며 국정조사 연장과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의 전산 조작이 드러났다”며 “현재까지 합수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시간대별 투표율을 임의로 조작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그동안 선관위는 ‘전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왔고, 선거 통계 시스템에 대한 부실 의혹만 제기해도 ‘음모론’이라며 온갖 공격을 퍼부었다”면서 “민주당은 10년 징역까지 보내려 했으나, 가장 기본적인 투표율마저 이렇게 쉽게 전산 조작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표율도 믿지 못하는데 다른 숫자는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이런데도 국민에게 선거 결과를 무조건 믿으라고 할 것인가”라며 “선거의 신뢰를 바닥부터 무너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혹 해소를 위해 국정조사 연장과 특검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전산 조작 부분을 통째로 새롭게 들여다봐야 한다”며 “민주당식 ‘정치특검’이 아닌 믿을 수 있는 ‘국민특검’에게 수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선관위 서버를 비롯한 선거통계시스템 전반을 수사해야 하고, 과거 선거의 통계 기록까지 모두 살펴봐야 한다”며 “그러지 않고는 이 중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대표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선거이고, 선거의 근간은 공정한 투개표”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질 위기다. 민주당이 ‘침대 특검’으로 버티려 한다면 다시는 그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