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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李 “육사 쿠데타” 발언은 왜 반역적인가
  • 조우석 평론가
  • 등록 2026-08-06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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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죽이고, 전두환 가두려 해… 좌파 본색 만천하에

박정희의 5·16과 전두환의 12·12를 쿠데타라고 할 수 있나. 

대통령 이재명(이후 이재명)이 취임 이후 가장 험한 발언을 쏟아냈다. 청와대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토해낸 “육사 쿠데타 3번”이 그것인데, 한마디로 망언이다. 작심한 채 노무현식으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부정하려 든 중차대한 실언에 속한다.

당혹스러운 건 누구 하나 그걸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이다. 기개 있는 언론도 드물고 지식인도 없으며 국민의힘도 멀뚱멀뚱하다. 그래선 안 된다. “육사 쿠데타 3번”이라는 반역적 발언 하나로 뉴 이재명이고 뭐고 다 허깨비임이 입증됐다. 실용주의란 국정철학도 헛소리다. 좌파 대통령의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으니 합당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앞뒤 맥락은 이렇다. 그날 이재명은 육·해·공사 통합 관련해 “그동안 쿠데타를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사인데 한 번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정 군종(軍種)이 군대를 장악하고 나라를 절단내고 난 다음 아무런 책임을 안 지는 경우가 어디 있나” “통합하면 이런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겠나”라고도 입을 놀렸다.

자신의 입으로 육·해·공사 통합 밀어붙이기가 ‘육사 없애기’임을 밝힌 셈인데 그런 섣부른 정치적 이유도 물론 충격이다. 하지만 이재명 망언에는 좌파 특유의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부정이 깔려있다. 당혹스럽게도 ‘조중동’은 그런 결정적 한계에 눈감는다. 이튿날인 8월6일자 조선일보 사설이 대표적이다.

사설은 “과거 5·16은 육사 8기, 12·12는 육사 11기가 주도했다. ‘육사 쿠데타’라고 불러도 반박하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하나회 해체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비롯됐고, 대다수 국민도 지지했다”고 말했다. 윤석열의 12·3계엄이 상명하복을 따랐던 군의 속성 탓이었음을 부각시키려다 보니 5·16와 12·12를 상대적으로 폄하한 것일까?

터무니없다. 조선일보의 수준이 그 지경이다. 박정희의 5.16부터 말하자. 그건 외양은 군사쿠데타였지만, 대한민국을 살리고 세계사의 물결을 바꿨다는 점에서 늠름한 혁명 그 이상이었다. 20세기 중후반 빈발했던 중남미-아프리카의 쿠데타 중 사회구조를 바꾸고 산업화에 성공한 건 5.16이 유일했다.

“박정희의 군사 혁명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중국공산당 동북 4성으로 편입되어 평양처럼 살고 있겠지… 끔찍하다.” 어떠신가? 조선일보 그 유치하고 맹랑한 사설 뒤에 달려 있는 댓글 하나야말로 대한민국 국민의 살아있는 균형감각이고, 백번 맞는 소리다.

그래서 이재명의 “육사 쿠데타 3번” 발언은 그래서 최악의 망언이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정의가 죽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는 노무현의 반(反) 대한민국 논리를 보다 자극적으로 표현했을 뿐이다. 그런 게 이재명의 주특기다. 무엇보다 “육사 쿠데타 3번” 발언엔 전두환 전 대통령의 12.12를 겨냥하고 있지만, 그 또한 황당한 운동권적 논리를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국방부·국가보훈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질문을 던지는 이재명. [사진=연합뉴]

1979년 12.12는 너무도 자명하다. 운동권적 논리와 결별해야 그것의 진실이 보인다. 당시 합수부장이던 전두환의 입장에서 어떻게 박정희 대통령 시해 공조범들을 단지 상관이라는 이유로 모른 척할 수 있겠는가? 만에 하나 그렇게 했을 경우 전두환은 당시에 잠시 출세할 순 있었겠지만 훗날 역사의 지탄받아 마땅했다.

그걸 이겨낸 영웅 전두환의 등장은 박정희 5.16에 버금가는 역사의 순리였다. 만일 그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1970년대 말 운동권의 나라로 전락했다. 1980년대 고도성장은 경험하지도 못한 채 바로 시들었을 것이다. 지금 동남아의 수준이거나, 아니면 일찌감치 북한-중국에 먹혔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승만 건국 대통령, 박정희 부국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이야말로 구국(救國)대통령으로 꼽기에 손색없다. 다른 말로 대한민국의 빅3 대통령이다. 이번 이재명의 반역적 “육사 쿠데타 3번” 발언은 그런 영웅을 적대시하고 역사의 무덤에 집어넣으려는 운동권적 멘탈리티를 확인했을 뿐이다.

이재명은 본래가 그런 사람이다. 문재인이나 통진당의 이석기 못잖은 극좌파인데, 국민이 그 실체를 몰랐을 따름이다. 그런 실체는 그가 9년 전에 펴낸 단행본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메디치)에도 생생하게 노출돼 있다. 이 책은 2017년 초 박근혜 대통령 사기 탄핵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출간됐다. 놀랍게도 이런 발언이 머리말에 들어있다.

“우리는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 수립 이래 70년 넘도록 우리 사회의 힘센 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온갖 패악과 테러와 반역과 학살에 대해서 전혀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머슴(인 저들)이 머슴의 자리를 떠나서 주인(인 국민)에게 가해행위를 하면 결론은 분명합니다. 머슴을 머슴 자리에서 내쫓고 지은 죄만큼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당시 거칠게 날뛰던 ‘홍위병 정치인’ ‘운동권보다 더 운동권 같은’ 이재명, 그래서 이른바 친일파, 분단 세력을 향해 욕설을 내뱉던 삼류 정치인 이재명의 실체를 거듭 재확인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지금은 대통령이 돼서 온갖 망언을 맘대로 내뱉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육사 쿠데타 3번”은 반역적 망언이 맞다. 문제 삼는 게 정상이다.


◆ 조우석 평론가

시사평론가. 서울신문 기자, 문화일보 문화부장,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문화통이다.  KBS이사회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하며 한국출판평론상(2008)과 제25회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 칼럼상(2010)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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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6-08-06 17:36:48

    이재명이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의 이유와 관련하여 육군사관학교가 쿠데타의 소굴인 것처럼 앞으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도록 육사를 없앤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재인•이재명과 민주당이 전산조작 부정선거로 국회 입법권을 훔쳐서 이를 바탕으로 경찰과 검찰의 지휘체계를 무력화시켜 윤석열 대통령의 전산조작 부정선거 조사•수사를 막았지만 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이 방첩사 등 군대의 수사력을 동원하여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가 이념선전만으로는 정권획득•유지가 어렵다는 것을 예상하고 준비해온 전산조작 부정선거에 의해 민주주의체제를 공산전체주의체제로 바꾸는 체제쿠데타를 획책한 것을 감지하고 계엄을 선포하자 오히려 군령체계를 무력화시키고 군지휘관들을 국기기관이 아니라 사조직으로서 일개 정당에 불과한 민주당이 장악하려고 자주국방과 국가안보의 초석이자 엘리트 군인들의 산실인 육•해•공군사관학교 마저 없애려하고 있다. 이에 자주국방과 국가안보의 위협을 우려하는 국민의 반대여론에 직면하자 이재명은 쿠데타 방지라는 터무니없는 핑계를 대고 있다. 군대 내에서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실세인 사단장급 군지휘관이 아닌 육사생도들이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일으킨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미래의 쿠데타를 막겠다며 육사를 없애겠다니 이재명의 사고체계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 이번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은 앞서 문재인•이재명과 민주당의 체제쿠데타가 군통수권자의 계엄선포와 군령에 의해 진압될 위험을 겪고, 경찰•검찰의 지휘체계 무력화도 모자라 군대의 군령체계마저 무너뜨리고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경찰과 검찰만 아니라 국가안보의 핵심인 군대지휘체계마저 장악하여 일당독재를 실현하고자 민주당의 군권장악이라는 반국가적인 시도의 첫걸음으로 보인다. 진정으로 군인의 쿠데타를 막으려면 군대 내 군지휘관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기능을 하던 방첩사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이 마땅한데도 오히려 문재인•이재명과 민주당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의한 체제쿠데타를 일부 밝혀낸 방첩사를 이재명과 민주당이 2026. 7. 31.부로 없앤 것은 군 자체의 감찰기능을 훼손하고 군인들의 쿠데타를 조장하는 행동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으며 이재명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을 통한 군인의 쿠데타 방지라는 핑계와도 모순된다. 이번 삼군사관학교 통폐합 시도는 로스쿨 설치 대학의 법대와 사법시험 및 실무교육기관인 사법연수원 대신 고비용저효율의 로스쿨을 들여와서 사법체계와 법치주의의 기초를 무너뜨리고 법조인 직업의 세습화 및 좌파의 사법체계 장악 시도와 닮아 있다. 민주당이 중국 공산당처럼 일당독재를 꿈꾸며 지난 수십 년에 걸쳐 국가기관들을 정상적인 공권력의 지휘체계가 아니라 사조직으로서 일개 정당에 불과한 민주당의 손아귀에 넣으려고 저질러온 행동들을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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