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예보에 따라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막일인 7일 오전 경기만 진행한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야로고등학교 선수가 땀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달 7일 온열질환으로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질병관리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3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6월 29일(1명) 이후 39일 만이며, 일일 발생으로는 올해 최다 기록이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한 서울지역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총 386명이다.
기상청은 이달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으며, 전날 오후 6시에 폭염경보로 단계를 낮췄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와 자치구는 총 103개반 484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며 폭염 위기경보 단계 '경계'를 지속 중이다.
독거노인 1만8천573명, 야외 근로자 8천293명, 장애인·만성질환자 2천142명, 노숙인 1천880명, 쪽방 주민 420명 등 무더위에 취약한 시민 총 3만1천308명을 대상으로 지원과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기후동행쉼터,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천849곳의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