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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반대’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대통령 만났다
  • 한미일보 국제부
  • 등록 2026-08-09 02: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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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적차별금지법 등 한국 내 종교·인권 탄압 문제 건의한듯
  • 찰리 커크 멘토 맥코이 목사 주선으로 美교회들 순회 간증집회
  • 부정선거 대해선 애매한 입장… 국내 우파진영 신중 관측 모드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 [세계로교회 제공]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인 세이브코리아 운동을 일으켜 주목받았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접견했다. 

앞서 백악관 초청에 따라 미국을 방문 중인 손 목사 가족은 터닝 포인트 USA 설립자 찰리 커크의 멘토로 널리 알려진 롭 맥코이 목사의 주선으로 미국의 유력 교회들을 순회하며 한국에서 벌어진 여러 이슈 등에 대해 간증집회를 갖고 있었다. 

9일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손 목사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환담한 데 이어 백악관 신앙사무국을 방문했다.

손 목사는 그간 미국 정부 인사들과 접촉하며 종교법인 해산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 내 종교·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해왔고, 미국 측도 이 사안에 지속해서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라일리 반즈 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 미국 정부 인사들은 지난 6월 부산 세계로교회를 직접 찾아 손 목사와 면담한 바 있다.

손 목사는 지난 2월에도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났다.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해 9월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1월 JD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한국 측 인사에게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던 손 목사 구속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이후 지난 3월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이후 6월 7일 백악관과 국무부 고위 인사들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방문해 손 목사를 만났는데, 이때 공식적인 초청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트럼프 대통령 접견에도, 세이브코리아가 지난해 부정선거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가 결코 만만치 않아 국내 자유우파 진영 일각에서는 이번 백악관 방문을 환영하면서도 신중하게 향배를 지켜보는 모습도 관측된다. 

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손현보 목사, 백악관서 트럼프 접견 [세계로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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