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부정선거 의혹 전반을 수사하기 위한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비로소 진용을 갖추고 본격 수사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인선된 특별검사보의 전문성과 선거 수사 능력에 의구심을 품으며, 이재명 정권에 의해 임명된 특검팀이 부정선거 사안을 축소함으로써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닐지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이에 <한미일보>는 부정선거에 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기존 타매체에 있을 때 취재·보도했던 기사 아카이브를 선별해 재업로드하는 [옛날기사] 시리즈를 연재한다. <한미일보>는 그간의 대한민국 선거 통계들이 전 세계 수학 교과서를 새로 써야할 만큼 불가사의한 결과라는 데 초점을 맞춰, 단지 투표율 조작 여부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인위적으로 ‘득표율’을 조작한 주체를 색출하고 사법처리하는 데 전력해 줄 것을 특검팀에 기대한다. [편집자 주]
| 이하의 기사는 12·3 비상계엄 3개월 전인 2024년 9월26일 보도된 기사입니다. |
국힘 후보 46명 ‘있을 수 없는 낙선’ - 허병기 교수 4·10총선 문제 제기
선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힘 137명·민주 102명 당선돼야
확률 통계상 미스터리한 결과
허병기 명예교수 [사진=허겸 기자]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46명이 실제로는 당선됐다는 통계학적 분석 결과가 나왔다.
26일 허병기(사진) 인하대 공대 명예교수가 올해 4월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힘은 137명, 더불어민주당은 102명이 당선된 것으로 산출됐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힘 91명, 더불어민주당이 163명 당선된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137명에서 91명을 뺀 46명의 후보는 실제 선거에서 붙었는데도 떨어진 것으로 당락이 뒤바뀐 채 발표된 것으로 분석됐다.
허 명예교수는 19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로스쿨관에서 열린 ‘4.10 총선 결과 분석과 선거소송의 현실 진단, 그리고 대안’ 세미나에서 총선 이후 5개월간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이 같은 학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관내 사전투표 득표율에서 당일 득표율을 뺀 차이값이 전국 254개 선거구에 해당하는 3551개 읍면동에서 국힘은 62곳이 플러스(+), 2곳은 ‘0’, 나머지 3487곳은 모두 마이너스(-)였지만 민주당은 불출마한 선거구 10곳을 제외한 244개 선거구의 3404곳 중 ‘0’ 한 곳과 마이너스 56곳을 뺀 나머지 3347곳이 전부 플러스 값을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제주에서 관내 사전 득표율에서 당일 득표율을 뺀 값이 민주당은 100% 플러스(+)였고 국힘은 대구(-96.7%)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100% 마이너스(-)값을 보인 패턴도 도출했다.
허 명예교수는 “당일 득표율과 선거구득표율(당일+관내·관외 사전 득표율)이 ‘거의 같은 값(≒)’을 갖는 게 통계학적 공리”라며 “확률 통계로 볼 때 절대 불가능한 값이 나온 것”이라고 연구 결과를 해설했다.
공리(公理)는 수학이나 논리학에서 증명이 없이 자명한 진리로 인정되는 원리이며 다른 명제를 증명하는 전제가 된다.
이번 연구에선 민주당과 국힘의 선거구 득표율과 당일 득표율 차이값이 일정하게 증감하는 패턴도 발견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4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플러스(+) 6.4%였지만 국힘 후보는 마이너스(-) 6.4%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는 민주(+5%)·국힘(-5%), 인천 민주(+4.5)·국힘(-4.5), 강원 민주(+5.6%)·국힘(-5.6), 세종 민주(+5.8%)·국힘(-5.8%), 부산 민주(+5.3%)·국힘(-5.3%)로 한쪽이 증가한 만큼 정확한 비율로 다른 쪽이 감소했다.
이처럼 통계학적 공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결과를 근거로 허 명예교수는 “기획된 선거로 규정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먼저 당일 득표율과 선거구 득표율이 거의 같아야 하는 데도 다른 것은 인위적인 조작이 실행됐을 가능성을 암시한다”며 “국힘 후보가 당선되려면 민주 후보보다 실제 득표율이 10% 이상이어야 함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허 명예교수는 △서로 다른 두 표본에 대한 득표율 사이의 함수관계 △득표율 사이의 함수관계에 대한 수학적 메커니즘 △수학적 메커니즘 규명 및 통계학적 공리의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사전투표가 기획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서 허 명예교수는 지난해 펴낸 ‘2020년 4·15선거판을 움직였던 비밀지령 1·2(킹덤북스·민경욱 공저·818쪽)’에서 수학적·통계적 분석으로 선거 조작의 실체를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허 명예교수가 22대 총선의 모든 분석 과정을 공개 세미나에서 해설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세미나는 (사)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이사장 맹주성 한양대 명예교수·사무총장 김미영 VON뉴스 대표)가 주최했다. 다수의 학계 인사와 시민들이 강연장을 가득 메우며 이번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 전 의원을 비롯해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한 인하대 총동문회 임원진과 로스쿨 교수진, 이 밖에도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 등 선거 부정 규명 운동에 헌신해 온 시민단체 임원진도 자리를 함께했다.
(사)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이사장 맹주성 한양대 명예교수·사무총장 김미영 VON뉴스 대표)가 주최하고 NPK 수사촉구특별위원회(수촉특위·위원장 권오용 변호사)가 주관한 ‘4.10 총선 결과 분석과 선거소송의 현실 진단, 그리고 대안’ 세미나가 19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로스쿨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천=허겸 기자
허겸 기자
허병기 명예교수가 올림픽공원 항쟁의 열기가 가득한 2026년 6월 열린 선거부정해부 연속세미나에서 ‘대수의법칙’에 관해 강연하고 있다. 허 교수는 “대한민국 선거들의 결과는 확률·통계학적으로 접근할 때 절대 불가능한 결괏값이 나온 것”이라는 종전 학자적 견해를 고수했다. [유튜브 채널 하우미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