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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인도양까지 추격 끝에 제재 대상 유조선 나포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2-10 1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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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쟁부는 9일(현지시간) 새벽 성명을 통해 미군이 카리브해에서 인도양으로 이동 중인 유조선을 추적한 끝에 전날 밤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아퀼라 2호'(Aquila II) 유조선에 대한 단호한 단속 조치라고 설명했는데, 당국자들은 이 선박이 카리브해 출신의 제재 대상 선박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운항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수행된 이 작전은 별다른 사건 없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전쟁부가 격리 조치를 명령하면 반드시 이행된다"며 "어떤 것도 우리 조국을 수호하는 것으로부터 전쟁부를 막을 수 없다. 지구 반대편 바다 한가운데서도 마찬가지다."라고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성명에 따르면 미군은 유조선이 여러 지역을 횡단하는 것을 추적한 후 "방문권 행사, 해상 차단 및 승선" 작전을 수행했다.


전쟁부 관계자는 아퀼라 2호가 수천 마일을 항해하며 단속을 회피하려 했으나 결국 인도양에서 차단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미국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향력과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지구상 그 어떤 국가도 모든 영역에서 자국의 의지를 집행할 역량을 보유하지 않는다"며 "육지, 공중, 해상을 막론하고 미군은 당신을 찾아내 정의의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작전 세부사항은 여전히 기밀로 분류되어 있으나, 다수 언론이 인용한 국방 분석가들은 이러한 장거리 해상 추적이 일반적으로 위성 감시, 해군 순찰, 동맹국 정보 공유의 복합적 활용을 수반한다고 지적했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미 특수작전부대가 해당 지역 내 구축함에서 작전을 개시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구축함 핑크니(USS Pinckney)와 존 핀(USS John Finn)이 모두 해당 지역에 배치돼 있다.


이번 차단 작전은 미 해군이 전통적 작전 지역을 훨씬 넘어선 영역에서 제재 집행 및 해양 안보 유지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석유 거래, 제재 회피, 적대 정권 및 대리 단체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엄격한 제재 이행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고위 관계자들은 이전 행정부 시절 느슨한 제재 이행이 악의적 행위자들을 부추기고 미국의 해외 신뢰도를 약화시켰다고 경고해왔다.


한 전직 국방부 관리는 기자들에게 "이것이 '힘을 통한 평화'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이 선을 그었을 때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명확한 조치가 향후 위반을 억제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좌파 비판자들은 예상대로 갈등 확대와 세계 경찰 역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지지자들은 대안은 제재 대상 네트워크가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허용하는 것이야말로 미국 안보와 국제법 모두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부 보수 성향 의원들은 이번 작전을 세계 무대에서 주저 없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모습으로 평가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복귀라고 칭찬했다.


전쟁부는 이번 차단 작전이 불법 행위자들과 그 후원자들에게 미국의 제재를 무시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우리를 따돌리기 전에 연료가 먼저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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