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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토안보부 “출생 시민권자, 국가 안보에 위협될 수 있어”
  • NNP=홍성구 대표기자
  • 등록 2026-04-06 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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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계 용의자들, 공군기지에 폭발물 설치 혐의로 기소



미국 국토안보부는 플로리다주 맥딜 공군기지 외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두 명의 부모가 불법 이민자임을 확인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엑스에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 체류자의 자녀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은 시민권 조항에 대한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해석에 근거한 것이며,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주,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 불법 이민자 자녀 두 명이 플로리다주 맥딜 공군 기지 외부에 치명적인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그러한 현실이 명백해졌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건이 "불법 이민과 출생 시민권이 미국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 3월 10일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맥딜 공군기지 방문객 센터 외곽에서 급조폭발물(IED)가 발견됐다. 폭발했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이 해당 장치는 폭발하지 않았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한 공군 병사가 폭탄을 발견했는데, 이는 장치가 설치된 지 6일 만이었다.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을 가진 중국계 남매 앨런 정(Alen Zheng, 20세)과 앤 메리 정(Ann Mary Zheng, 27세)이 이 일과 관련돼 기소됐다.


앨런 정은 폭발물을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누나인 앤 메리 정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매각하는 등 증거 인멸 및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안보부 발표에 따르면, 이들의 부모(Qiu Qin Zou, Jia Zhang Zheng)는 1993년 입국 후 망명을 신청했으나 1998년 거부되어 추방 명령을 받은 불법체류 상태였다.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자녀들의 범행 조사 과정에서 부모의 불법체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월 18일 이들을 검거해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


앨런 정은 범행 후 이틀만인 3월 12일 중국으로 도주하여 현재 수배 중이며, 앤 메리 정은 중국에 갔다가 3월 17일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체포됐다.


FBI와 검찰은 이들이 외국 정부(중국 등)와 연계되었는지 조사 중이나, 현재까지는 뚜렷한 배후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맥딜 공군 기지에는 현재 이란을 상대로 '에픽 퓨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 본부가 있다.


이 기지에는 미 특수작전사령부(USSOCOM)도 주둔하고 있으며, USSOCOM은 전쟁부 산하의 모든 특수작전부대를 총괄한다.


미국 NNP=홍성구 대표기자 / 본지 특약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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