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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 집 뺏으려다 청와대에서 쫓겨날 것”
  • 임요희 기자
  • 등록 2026-08-31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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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이 ‘부동산 투기 잡겠다’며 올린 SNS 글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강하게 반발했다.

31일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이 전날 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대출 금리 올려서 주담대 연체 늘어나고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정부가 사들이겠다”고 한다며 ‘조세정의’라더니 이젠 ‘세금폭탄’까지 얹을 셈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재명은 30일 자신의 엑스(X)에 미국 금리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향방을 언급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와 경매 물건이 많이 늘고 있다”며 “낙찰률도 관심 가져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또 그는 “조기 대량 공급, 투기 수요 억제, 고금리에 의한 대출 연체와 경매 폭증 등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경우에 대비해, 공공 주택 보유용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대량 매입하는 시스템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전달했다. 

장 대표는 이야말로 “대놓고 국민 집 빼앗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고금리에 세금폭탄 감당 못해 경매로 집을 빼앗기면, 그보다 억울할 수 있을까?” 하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경매 폭증’ ‘대량 매입’이라는 대통령의 말이 “섬뜩하다 못해 끔찍하다”며 이재명이 애당초 집값 잡겠다는 생각은 1도 없이 여전히 혼자만 ‘투기와의 전쟁’에 매달려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국민 재산을 약탈할지 감도 안 온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그 와중에 이 정권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 부동산 통계 조작 감사 결과까지 뒤집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대표는 “100번 넘게 집값 통계에 손을 댄 것이 확인됐는데도, ‘강압, 조작’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조만간 집값 떨어졌다는 정부 통계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럴 것 아니라면 친하지도 않은 문재인 정권에 이제 와서 뭐하러 면죄부를 주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7주째 하락, 취임 이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제 ‘3자 지지율’이 디폴트값이 됐다. 국민들은 부동산 정책을 가장 큰 잘못으로 꼽는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통령은 뭐가 잘못인지를 모른다.”

장 대표는 투기꾼 못 잡는다고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규제로 옭아매고 대출까지 묶어서 집값 폭등시키고,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은 데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더불어근저당’으로 혼자 빠져나가고 국민에게는 세금폭탄 떨어뜨리니 분노를 참을 수 없는 것”이라며 “차라리 투기꾼이나 열심히 잡으러 다니시라. 중간중간 계곡 정비도 좀 하시고. 금리, 세금 올려서 국민 집 경매 넘길 생각은 제발 포기하시라. 국민 집 뺏으려다 청와대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매섭게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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